영화, 연극

설국 열차

오 베로니가 2013. 8. 10. 16:29

 

제작노트

[ HISTORY ]

2004년 겨울, 홍대 앞 만화 가게에서 ‘설국열차’라는 프랑스 만화를 만나다. 선 자리에서 만화를 다 읽은 봉준호 감독은 기차라는 뱀처럼 살아 움직이는 수십 개의 쇳덩어리들과 그 속에서 바글거리는 인간들이라는 영화적인 컨셉에 매료되어, 영화화를 결심.

2004년 말~2005년 <괴물> 프리 프로덕션 시기, 박찬욱 감독과 이태헌 대표(현 오퍼스픽쳐스 대표)의 모호필름에서 감독 제의.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를 역으로 제안해, 박찬욱 감독과 이태헌대표가 만화의 판권 구입 작업 착수.

2006년 여름, <괴물> 개봉. 전국관객 1,302만명 동원.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부터 브뤼셀, 시체스, 카를로비 바리, 에든버러, 뉴욕, 밴쿠버 등의 영화제 초청 및 수상.

2006년, <설국열차> 원작 판권 계약.

2007년, <설국열차> 원작 판권 연장.

2008년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와 함께 만든 옴니버스 영화 <도쿄!> 중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 연출.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만한 시선(Uncertain Regard)’ 부문 초청

2009년 여름, <마더> 개봉. 칸 영화제 공식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Uncertain Regard)’ 초청부터 세계 각국의 20여개 이상의 영화제로부터 초청 및 보스톤비평가협회, 미국여성비평가협회 등 올해의 외국어 영화 선정.

2010년 1월, <설국열차>의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 시작.

2010년 9월 15일, <설국열차> 첫 번째 시나리오 완성.

2010년 12월, 두 번째 시나리오 완성 및 수정 작업 진행.

2011년 1월~10월, 서울에서 프리 프로덕션 시작. <설국열차>에 탑승할 출연 배우들 캐스팅.

2011년 8월, 촬영 장소를 체코 바란도프 스튜디오(Barrandov Studio)로 결정.

2011년 10월, 봉준호 감독과 연출부 체코 이동.

2011년 11월~2012년 4월, 체코에서 프리 프로덕션 진행. 영화 <일루셔니스트> 미술 앙드레 넥바실, <스파이더맨 2> VFX 에릭 덜스트, <이스턴 프라미스> 무술감독 줄리안 스펜서, <3:10 투 유마>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등 주요 스탭 구성 완료.

2012년 4월 16일~7월 14일, 총 72회차로 <설국열차> 촬영 완료.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영화.  "설국 열차"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온난화 하는 지구를 살리려고 cw- 7  살포한것이 실수로  온 세상이 모두 얼어 붙어 이 열차를 탄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가 전개되면서  무한정 지구를 도는 폐쇠된 상태인 설국열차 속의 세상도 지구상에 존재 했던 모든 인간들의 삶의 축소판이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바퀴벌레로 만든 단백질 스틱이라는걸 먹으라고 주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휄포스는 엔진실까지 도착한 커티스에게  엔진실에서의 나도 외롭고 힘들었노라고 말하고 있었다.

열차의 균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살해하기도 해야 한다고.

이제는 커티스에게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겠노라고.  꼬리칸에서 엔진실까지 온 사람은 커티스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열차는 폭파된다.

꼬리칸 사람들에 의해...

 

 

                                    

 

 

 

 

 

 

어린이들은 화면으로 웰포스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심을 드러내며

공부하고 있다. 

 

 

 

 

                                                           선택받은 앞 칸 쪽의 사람들은  모든걸 누리며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