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극

가장 따듯한 색 블루

오 베로니가 2014. 2. 4. 23:19

 

 

 

 

 

 

 

감독 : 압델라티프 케시시
출연 :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레아 세이두
시간 : 179분 (무삭제개봉 확정)

18세미만 관람불가
1월 16일 개봉
프랑스 영화

 

 

제작노트

15살 소녀 아델의 인생은 파랑머리 엠마와 더불어 영구히 바뀐다. 엠마는 아델의 욕망을 열어주는 문이자 그녀가 당당한 여인이자 어른으로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이끄는 안내자이다. 엠마와 더불어 아델은 성장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며, 한때 그 정체성을 잃어버렸다가 되찾는다. 튀니지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신작은 올해 전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영화가 되어 버렸다. 프랑스 만화가 쥘리 마로의 『블루는 뜨거운 색』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무엇보다 두 여우 주연의 혼신의 연기로 빛난다.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게끔 하는 연출의 힘이 기본으로 깔려있으며, 그 힘은 결국 동성애라는 것이 사랑의 예외적인 형태가 아니라 그저 사랑일뿐이라는 사실을 설파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 레아 세두와 이 영화로 향후 스타의 반열에 들게 될 아델 엑자르코풀로스의 열연에 스필버그가 찬사를 보낸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이수원)

 

                   

 

 

 

지나치며 우연히 만난 엠마의 강렬한 눈빛에 빠진 아델.

 

 

 

아델의 엠마를 향한  순수한 사랑에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학교 생활도 평범하게 하는 아델.  친구와도 잘 지내고 아무런 문제도 없을것 같았던

아델은 남자 친구와의 만남도 충만하게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에 허전하기만 하다.

 

 

 

불루는 따듯한 색이 아니다.

차갑고 우울한 느낌의 색인데..

평범한 소녀 아델은 우연히 만난 엠마 ,

아델은 파랑머리 엠마를 우연히 만나 강한 끌림으로 엠마를 찾아 나서면서

두 소녀가 만나 뜨겁게 사랑했지만 만날수록 다른 가치관이 조금씩 멀어지게 한다.

동성애에 대한 나의 생각은 완강하게 부정적이었는데 이 영화를 보며 이들도 

자신도 어쩔수 없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감정이 흐르는 사랑임을 인정해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