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을 만나다.
오 베로니가
2016. 11. 15. 21:15
가을이 어중간하게 서있는 어느 날.
성서백주간 하는 자매님들이랑 남양성모성지를 갔다. 봄에 몇 번을갔었는데 가을의 성지는 처음이었다.
11시 미사에 사랑이란 " 내가 도와줄께" 라고 말하는 것이라는 신부님의 강론 말씀에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날씨가 잔뜩 흐려 있었다.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나에게로 오라" 하시며 두 팔을 벌리고 계신것 같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모습에 늘 나 자신을 돌아다 본다.
창경궁의 가을
인사동 쌈지길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