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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오 베로니가 2017. 1. 13. 14:17




인천대공원은 인천광역시 동부공원사업소에서 관리하는 11개 도시자연공원(인천대공원, 중앙, 부평, 계양, 백마, 약사, 호봉, 연희, 불로1, 불로2, 검단) 중 한 공원으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모산과 상아산을 끼고 있다. 인천대공원은 인천 유일의 자연 녹지 대단위공원(89만 평)으로서 연차적 조성사업계(1982~2006년)에 의거 조성중에 있으며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생명의 숲이기도 하다.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큰 공원이며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2005년 7월부터 입장료를 전면 유료화 했다가 관광객, 주민, 이용객 등의 반대로 2007년 1월 1일부터 입장료를 폐지했다



어느 한가한 오후, 

 남편과 전철 타고 운동삼아 갔던 인천대공원,

쌀쌀한 날씨에서 상큼함이 묻어나는 그런 날.

평일이어서 그랬을까?

인적은 드물고 한적한 공원은 쓸쓸하기까지 하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나이를 먹은 벗나무가 가로수로 있어 아마 봄에는 벗꽃이 정말 예쁠것 같다.              



                                  


                                                  





                               쭉 걸어 들어 간 공원의 끝자락은  조각공원과 잔잔한 호수가 있어 쓸쓸했던 공원의 풍광에

                                                   생생함을 내마음에 불어 넣어 줬다.



                                                 호수는  언제나 넓은 마음으로 우리를 품어준다. 

                         일렁이는 바다와 달리 호수는 언제나 잔잔함으로 출렁거리던 마음도 차분하게 내려 앉혀 준다.

                                           한 참을 바라보다 물위에 떠 있으려 물밑의 발을 쉴새없이 움직이는 오리를 바라보며

                                생명이 붙어 있는 모든것들은 치열하게 환경과 싸워야함이 새삼스레 숙연함을 느끼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