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곳저곳
영광 / 불갑사
오 베로니가
2019. 10. 5. 18:19
온통 빨간 물감을 풀어 뿌린 듯이 현란하게 아름답다.
삶은 누구에겐 이렇게 아름답고 추앙 받으면서 사는 인생도 있는데
늘 부족하여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허덕이는 인생도 있다.
그래서 늘 감사하다. 나에게 주어진 너무 풍족하지도 너무 빈곤하지도 않음을...
산사에 울려 퍼지는 오래된 팝송이 아련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장본인이 이 스님이셨다.
참 열심히도 부르신다. 여러가지 장느를.
CD를 팔고 계셨다. 사가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였다. 아마도 수익금을
어느 좋은일을 하는 단체에 기부하려는게 아닐까?
지금쯤은 거의 져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