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베로니가
2010. 8. 29. 23:37


자기관리 잘해서 그렇게 몸이 많이 안 퍼진 여인 자신을 위해 돈 쓸 줄도 알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

컴을 어느 정도 만질 줄 알고
인터넷 사용해 필요한 정보 검색하고,
멋진 카페방 드나들며
태그 써서 영상시 올리고 음악 올리고
컴에다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여인.
그 깨알 같은 핸폰 문자받침 찾아 메세지 띠울 줄 알아서 남편. 자식. 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문자 메세지 날릴 줄 아는 여인.

베스트 드라이버 아니더라도 운전석에 앉자 선그라스 끼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 운전해 가면서 주위 차 흐름에 잘 따라가 알짱거린다고 욕 안 먹게 운전 잘하는 여인.

여자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옅은 화장에 머리도 신경 써 만질 줄 알고 멋에 대한 감각도 좀 있어 세련미를 풍기는 여인.

자신에게 투자할 줄 알고 책도 좀 읽으며 시도 좋아하고 호기심도 가지고 있고, 길섶에 핀 풀꽃 한 송이에도 눈맞춤 할 줄 아는 녹슬지 않는 감수성을 가진 여인.

작은 일에도 감동을 잘하는 여인 하얀 눈을 보고 감동하고 예쁜 꽃을 보고 감동하고, 지는 석양이 아름다워 감동하고, 퇴근 길 남편 손에 들려진
붕어빵 한 봉지에도 감동할 줄 아는 여인.

살아온 연륜이 품위로 들어나는 여인 마음의 욕심을 비워내 표정이 편안하고 그윽하고 우아한 여인.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친구랑 같이 이야기하면서 주위를 의식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며 그렇게 교양도 좀 있는 여인.

이 정도의 매력이라면 누구라도 호감이 가는 멋진 여인으로 살아갈 수 있겠지요? 여인들이여 우리 모두 이렇게 함 살아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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