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양 성모 성지의 늦가을

오 베로니가 2011. 11. 25. 21:30

 

 

늦가을의 어느날 남양성지가 가고 싶어졌다.

쓸쓸함이 배어 나오면 집에 있느니 휙 어디론가 길을 나서면

안정이되어 제자리로 돌아온다.  가까운 남양성지로 향해 차를 몰았다.

따스한 어머님의 품속처럼 아늑한 곳.

그곳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안정과 평화를 주는곳이다.  돌로 된 묵주알을 잡고 기도하다 보면

어느새 성모님과 만난다. 

언제나 그자리에서 맴도는 나의 신앙은  영원히  나를 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