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느 일요일에..

오 베로니가 2012. 5. 28. 11:35

 

 

 

오늘 하루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절친인 부부와의 동행인 하루,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만나면 즐겁고 서로를 염려하는 그런 사이.

고등학교 시절  내 짝궁이었다.

이렇게 오래도록 이어지는 인연의 고리.

어쩌면 이러한 즐거움이 살아가는데  윤활류가 되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것 일께다.

 

 

같이 성모성지에서 미사보고  탄도항에서 점심 먹고  오는길에 관곡지에  들렀다.

 

 

 

 탄도항에서 점심을 먹고  오는길에 들른 관곡지는 연꽃이 피는 철이 아니라 쓸쓸하기 그지 없었다.

가끔은 북적이는 소란보다 이렇게 한적하고 외로움까지 느껴지게하는  고즈녁함이 

가슴을 충만하게 채워지기도 한다.

 

 

 

 

 

 

 

 

 

 

 

 

 

 

 

 

 

 

 

 

 

 

미사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간 "탄도항"은 하루를 가족과 함께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로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남양성지성당의  이상각 신부님 이 강론하시는 말씀 ,

 모든신자는  세상의 쾌락적인 것들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모두가 평화의 전도사가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성령강림 대축일" 이라 각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하려고 신자들이 많이 와 있었다.

 

 

이 남양성지는 이상각 신부님이 성모님을 위한  성지를 만들기 위해

23년간을 몸담아  오시면서  지금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행복과 평화를 느끼게 해주고

아직도 본당을 짖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하시고 계시다.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비오 신부님,  마더 데레사수녀님 동상,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성 베네딕도의 동상도 있다.

 

 

                                           묵주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