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포구 팬션

2024. 9. 16. 00:53카테고리 없음

 

법환포구는 ‘막숙개’ 라고도 불리는데 ‘막숙’은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이곳에 막사를 치고 군사들의 숙소로 사용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제주 올레 7코스에 속해 있어, 도보 여행객들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이곳에서 바다 위에 범섬, 섶섬, 문섬, 새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녀 조각상이 설치된 ‘잠녀 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바다와 자연스럽게 조화된 제주만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주도의 다른 포구들과 마찬가지로 용천수가 남아 있는데, 깨끗하고 맑은 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한다. 주변에는 게스트하우스나 카페,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여행객들이 더욱 여유롭고 편하게 서귀포 바다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아테르 뮤지엄을 나와 유명하다는 순대국밥 집을 찾아 점심을 먹고 

3시에 입실하려고 예악해 놓은 법환포구 팬션으로 갔다.

가자 마자 애들은 덥다고 수영하러 바닷가로 나가고 남편과 나는 

저녁에 바베큐해 먹으려고 장 봐온걸 정리했다.

팬션이 몇동있는 단지였다. 당구장 , 수영장 조식을 제공해주는 식당도 있다.

 

짐을 팽겨치듯 던져 놓고 덥다고 모두 바닷가로 달려 나갔다.

 

애들은 지쳐야 돌아올 것이고 남편과 나는 

정리를 끝낸 다음 슬슬 거리로 나왔다.재미있는 우체통도 보이고 최영장군승전비도 기념품가게도 

조금 걸어 내려오니 포구에 어선들도 보인다. 낯선 거리를 호기심으로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서성거린다.

 

 

 

 

           천천히 걸어 내려오니 포구가 보인다.

 

 

 

                      슬슬 저녁을 먹을 시간이라 돌아가야 한다.

 

 

 

 

팬션 뜰에서 바베큐 해먹고 애들은 당구장으로 가서 아빠한테 포켓볼을 배워서 친다고

하길래 할 줄 아냐고 물어보니 애들이 그런 것도 게임에 있다고 아마도 게임으로 했나보다.

실전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에~그 공부하는 녀석들이 게임 할 시간이 어디 있나?  

이건 할머니 생각이겠지..

 

 

팬션의 불빛은 고즈녁하고 사방은 조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