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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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국제정원박람회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시립 공원. 지리적으로 동작구 신대방동 외에도 관악구 보라매동, 영등포구 신길동까지 영역이 있다. 지리적인 여건을 보자면 더할 나위 없이 목 좋은 자리를 꿰어차고 있다. 공원 이름은 대한민국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에서 따왔다.원래 공군사관학교가 위치한 곳이었으나, 1986년 전두환 정부가 공군사관학교와 협정을 맺고 부지를 매입하여 지금의 시립 공원으로 조성했다. 그리고 인서울 사관학교는 육군사관학교만 남게 되었다. 공군 특성상 비행 훈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 같지만, 사실 공군사관학교가 이전해 왔던 1958년에는 이 위치가 나쁜 위치가 아니었다. 왜냐면 가까운 여의도에 여의도공항이 있고 공군기지도 있었기 때문에 생도들이 비행 훈련하기도 괜찮았다. 그러나 197..
2025.06.10 -
안양천의 장미 250530
5월에는 장미를 보러 가야지.그래야 5월을 보내기가 아쉽지 않을 것 같아 멀리가지 않고 남편이랑 안양천으로덥기 전에 나가기로 했다. 이제는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에서 모든게 충족되는 세상이다. 유채꽃은 올 해 못 본다고 생각했는데 나오니 활짝피어 있었다. 언제 튤립꽃을 뽑고 유채꽃을 심어 이렇게 예쁘게 피우도록 내가 나오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느긋하게 옮긴다. 메꽃이다.언뜻보면 나팔꽃처럼 생겨서 혼동하기 쉽지만 나팔꽃은 보라나 빨간색인 반면에 연분홍색이다.나팔꽃은 인도가 원산지이고 메꽃이 우리 토종꽃이라고 한다. 꽃밭을 열심히 풀을 뽑고 흙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는 분들의 수고가 있어 우리는 아름다운 꽃을 즐기고 있다. 덜꿩나무..
2025.06.02 -
구로 항동, 푸른 수목원
날씨가 좋은 일요일 오후 .좀 거리는 있지만 걸어서 푸른수목원을 운동삼아 갔다."걸어 갈 수 있겠어 " 하는 남편의 말에 그럼 하며 호기있게 대답하고걸어가는 길가에는 이팝나무 가로수에 하얀꽃이 눈처럼 하얗게 내려 앉았다. 수목원 입구가 보이는 철길 위에 서서 양팔을 벌리고 걸어가 보지만 몇 걸음 못가 내려서진다.이제는 균형감각이 꽝이다. ㅋ 얼마전 수선화를 보러 왔을때 하고는 완전 딴 세상에 온 것 같다.처음 수목원을 시작할 때 2006년 부터 보았던 터이라 이제는 정말 아름다운수목원으로 자리를 잡았다.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운동겸, 가족놀이, 친구들이랑 놀러 나왔다.멀지 않은 곳에 이런 수목원이 있다는 것도 행운이다. 자주는 오지 않아도.. 꽃말이 "나를 잊지 마세요..
2025.05.16 -
안양천의 철쭉
안양천에도 벗꽃은 거의 다 지고 철쭉이 활짝 피었다.운동을 나갔던 남편이 철쭉이 예쁘게 피었다고 가 보라고 해서 꽃구경 나갔다가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그냥 좋다라는 말 밖에는 할말을 잃는다.봄은 이래서 아름다운 계절이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연녹색의 푸르름이 꽃처럼 아름답다. 단풍나무 꽃이 이렇게 크고 빨간 것은 처음본다.신기해서 다시 한번 확인해 봐도 분명 단풍나무는 틀림없는데.. 아파트에서 아주 가까운 유수지공원의 황금사철나무가 꽃처럼 예쁘다. 이제 곧 철쭉꽃은 손을 흔들며 가고 5월의 장미가 아름답게 피겠지요.
2025.04.30 -
이번 주말이 벗꽃을 예쁘게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하는데.. 250412
오늘 오후부터 비 바람이 분다하여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벗꽃을 보러 안양천으로 달려 나갔다.일찍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다. 바람이 부니 꽃비가 먼저 펄펄 날리고 있었다.안양천 뚝방길을 아름답게 수놓아 서남권에 사는 사람들에게 봄이면 즐거움을 안겨준다.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벗꽃을 보며 마음을 달래면서 모두 즐거운 모습이다.그 가운데 나도 한 몫을 보탠다. 내가 안양천으로 나온지가 한참되었나?그 사이 튤립이 이렇게 예쁜꽃을 피워내고 있었다. 명자나무 꽃도 질세라 예쁘게 피어있다. " 나도 봐주세요." 제비꽃은 바닥에서 우리를 올려다 본다. 너도 예쁘다. 안양천에서 유일한 수양벗꽃이다.
2025.04.14 -
또 항동 푸른 수목원으로..
푸른수목원은 인적 없는 공터에서 친환경 청정수목원으로 개장한 서울시 최초의시립 수목원이며2018년 서울시 1호 공립수목원으로 지정되었다..식물유전자원을 수집해 증식시키고보존하고 있으며 항동저수지와 20개 주제정원에서다양한 희귀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수목원은 우리 모두가 보호하고 가꾸어야 할귀중한 자원이며 앞으로 자라날 어린아이들에게물려주어야 할 생명문화유산입니다. 푸른수목원은 오색정원, 야생화원, 어린이정원 등의 주제정원과안내센터, 숲교육센터 등 교육콘텐츠와 가드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태 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항동철길은 1959년 경기화학 공업주식회사에서 원료 운반을 위해 만들어 진 장소이다. 그 시절에는 기차가 수없이 운행했지만 지금은 군부대로 들어가는 화물이 있을 때만 기차를 운행한다고 ..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