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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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을 보려고 안국동에서 내려 가는 길에 홍살문이 보여궁금해서 들어가 본 공원이다. 목은이색선생 영당이 있는데, 이곳엔 목은 이색 영정이 보관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그리고 그 뒤에는 대한매일신보 창간 사옥터, 화가 심전 안중식 표석, 이종일 선생 동상, 신흥대학 터, 숙명여학교 터, 중동학교 옛터 등 표석이 있는 수송공원이 있다 영당이란 신불을 모신 당을 말하며, 목은 이색의 영정을 보관하고 있는 사당이다.목은선생영당이라고 적힌 삼문 입구에는 목은관이라는 한산 이씨 종친회건물이 있고, 이곳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당인 듯합니다.영당은 문이 닫혀 있어 실제 영정은 볼 수 없었다. 목은 이색(1328~1396)은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함께 삼은으로 알려진 인물로, 고려시대 말 ..
2025.06.28 -
서울 식물원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 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에 남은 마지막 개발지 마곡에 조성되었다.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이른바 ‘보타닉 공원’으로서 면적은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한다. 멸종 위기 야생식물 서식지를 확대하고 번식이 어려운 종의 증식 연구, 품종 개발 등 식물의 육성이라는 식물연구보전기관 본연의 역할은 물론, 도시 정원문화 확산의 교두보이자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비움, 연결, 생태, 감수성을 기본 개념으로 하는 ‘정원 도시, 서울’과 연계하여 식물문화교류의 장으로 특별한 경험과 휴식을 선사하고, 매력적인 녹색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4개,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구역마..
2025.06.18 -
보라매 국제정원박람회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시립 공원. 지리적으로 동작구 신대방동 외에도 관악구 보라매동, 영등포구 신길동까지 영역이 있다. 지리적인 여건을 보자면 더할 나위 없이 목 좋은 자리를 꿰어차고 있다. 공원 이름은 대한민국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에서 따왔다.원래 공군사관학교가 위치한 곳이었으나, 1986년 전두환 정부가 공군사관학교와 협정을 맺고 부지를 매입하여 지금의 시립 공원으로 조성했다. 그리고 인서울 사관학교는 육군사관학교만 남게 되었다. 공군 특성상 비행 훈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 같지만, 사실 공군사관학교가 이전해 왔던 1958년에는 이 위치가 나쁜 위치가 아니었다. 왜냐면 가까운 여의도에 여의도공항이 있고 공군기지도 있었기 때문에 생도들이 비행 훈련하기도 괜찮았다. 그러나 197..
2025.06.10 -
안양천의 장미 250530
5월에는 장미를 보러 가야지.그래야 5월을 보내기가 아쉽지 않을 것 같아 멀리가지 않고 남편이랑 안양천으로덥기 전에 나가기로 했다. 이제는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에서 모든게 충족되는 세상이다. 유채꽃은 올 해 못 본다고 생각했는데 나오니 활짝피어 있었다. 언제 튤립꽃을 뽑고 유채꽃을 심어 이렇게 예쁘게 피우도록 내가 나오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느긋하게 옮긴다. 메꽃이다.언뜻보면 나팔꽃처럼 생겨서 혼동하기 쉽지만 나팔꽃은 보라나 빨간색인 반면에 연분홍색이다.나팔꽃은 인도가 원산지이고 메꽃이 우리 토종꽃이라고 한다. 꽃밭을 열심히 풀을 뽑고 흙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는 분들의 수고가 있어 우리는 아름다운 꽃을 즐기고 있다. 덜꿩나무..
2025.06.02 -
구로 항동, 푸른 수목원
날씨가 좋은 일요일 오후 .좀 거리는 있지만 걸어서 푸른수목원을 운동삼아 갔다."걸어 갈 수 있겠어 " 하는 남편의 말에 그럼 하며 호기있게 대답하고걸어가는 길가에는 이팝나무 가로수에 하얀꽃이 눈처럼 하얗게 내려 앉았다. 수목원 입구가 보이는 철길 위에 서서 양팔을 벌리고 걸어가 보지만 몇 걸음 못가 내려서진다.이제는 균형감각이 꽝이다. ㅋ 얼마전 수선화를 보러 왔을때 하고는 완전 딴 세상에 온 것 같다.처음 수목원을 시작할 때 2006년 부터 보았던 터이라 이제는 정말 아름다운수목원으로 자리를 잡았다.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운동겸, 가족놀이, 친구들이랑 놀러 나왔다.멀지 않은 곳에 이런 수목원이 있다는 것도 행운이다. 자주는 오지 않아도.. 꽃말이 "나를 잊지 마세요..
2025.05.16 -
안양천의 철쭉
안양천에도 벗꽃은 거의 다 지고 철쭉이 활짝 피었다.운동을 나갔던 남편이 철쭉이 예쁘게 피었다고 가 보라고 해서 꽃구경 나갔다가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그냥 좋다라는 말 밖에는 할말을 잃는다.봄은 이래서 아름다운 계절이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연녹색의 푸르름이 꽃처럼 아름답다. 단풍나무 꽃이 이렇게 크고 빨간 것은 처음본다.신기해서 다시 한번 확인해 봐도 분명 단풍나무는 틀림없는데.. 아파트에서 아주 가까운 유수지공원의 황금사철나무가 꽃처럼 예쁘다. 이제 곧 철쭉꽃은 손을 흔들며 가고 5월의 장미가 아름답게 피겠지요.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