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프랑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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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생 폴 드 방스 161031
프랑스 남부의 생폴드방스는 휴양지 니스에서 지중해를 돌아 버스를 타고 40분이면 도착하는 도시. 언덕을 오르면 요새처럼 솟아 있는 생폴드방스가 아득히 모습을 드러낸다. 샤갈의 흔적이 깃든 마을이다. 골목마다 르느와르,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예술가의 흔적이 담겨 있다. 둔탁한 돌담길은 그들의 쉼터이자 화폭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마을은 첫 인상부터가 바깥세상과의 단절의 이미지가 깊다. 외관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한 가운데에는 교회당이 우뚝 선 외로운 풍경이다. 프랑스 꼬뜨다쥐르의 니스, 깐느는 이방인들이 즐겨 찾는 화려한 고장이다. 매년 깐느 일대는 영화제로 도심 전역이 들썩거리기도 한다. 혹 니스, 깐느에서 한적한 예술의 호흡에 취하고 싶다면 꼭 들려볼 곳이 생폴드방스다. 마을 인근에는 이들 예..
2016.12.10 -
남프랑스 니스
니스는 축제가 많은 곳이라 우리에게도 익숙한 도시이다. 그저 어떤곳인가 궁금하기도 했던.. 프랑스 최대의 휴양 도시 니스는 모나코 공국 및 이탈리아에서 가까운 지중해의 항만 도시이다. 마티스, 샤갈 등 많은 화가들이 사랑한 도시이자, 리비에라(Riviera) 혹은 코트다쥐르(Cote d’Azur)라고 불리는 지중해 해안 지역의 거점이기도 하다. 연평균 기온 15℃로 기후가 일 년 내내 따뜻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별장, 호텔, 카지노 등 위락 시설이 정비되어 있고 수많은 행사가 열린다. 특히 3.5km에 걸쳐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과 그 주위의 화려한 거리는 니스를 유명한 휴양 도시로 만들어 준 장소이다. 또한 니스는 마르세유와 함께 스페인, 이탈리아를 연결해 주는 교통의 요지이..
2016.12.09 -
남프랑스 에즈 ; Eze Village 161129
아름다운 남프랑스에서 또하나 빼놓을수 없는 곳이 니체의 마을 에즈이다. 에즈는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사이에 위치한 인구 3천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해발 427m 지점 높은 절벽에 위치해 있으면서, 독수리가 둥지를 튼 모습을 닮았다 하여 '독수리의 둥지(Eagle's Nest)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한다. 13세기 로마의 침략을 피해 산으로 올라가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한다. 모나코에서 에즈에 도착해 향수박물관을 들러 향수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관람했다. 비누와 향수도 사고. 프로방스 지방에 라벤더의 보라빛 꽃밭이 참 보고 싶었는데.. 향수박물관을 나와 에즈 빌리지로 들어 갔다. 마을의 모습들은 관광객을 위해 거의 조금씩 특색이 다른 상점들로 꾸며져 있다. 담장 틈에 웬 도라지꽃 마을 윗쪽에 있는 자..
2016.12.07 -
모나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바티칸이 1위 가장 호화로운 관광휴양지로 손꼽히는 독립공국이다. 인구 대부분 프랑스인이며 15%만이 모나코 원주민이다. 주민 대부분이 로마 가톨릭교도이다. 보통선거로 선출된 국민회의가 정치주체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연평균기온이 16℃이고..
2016.12.07 -
프로방스 아비뇽
아를에서 한 시간 이동하여 아비뇽으로. 파리에서 남쪽으로 6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비뇽은 프로방스 지방의 중심 도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잇는 도로의 요충지라는 위치 덕분에, 일찍부터 지방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리며 남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가 되었다. 중세 시대 로마 교황청과 프랑스 사이의 세력 다툼이 끊이지 않을 때는 로마의 교황청이 아비뇽으로 옮겨 오면서 가톨릭의 중심이 되었던 적도 있다. 1309년 클레멘스 5세부터 68년 동안 7명의 교황이 아비뇽에서 체재했는데, 바로 이 사건이 유명한 ‘아비뇽 유수’이다. 1995년 구 교황청과 그 주변 건물들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아비뇽 유수는 기독교 역사상 13세기에 로마 교황청의 자리가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옮겨 1309년부..
2016.12.02 -
프로방스 아를의 골목길 161028
고대 로마시대의 건축물들이 그대로 있어 그 시대로 돌아간듯 바쁜 걸음으로 여기 저기를 돌어 보느라 마음은 한 껏 바쁘고 아름다운 골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결코 행복하지 않았을 한 화가의 일생이 가슴 한켠에 아릿하게 그려진다. 골목 골목이 한 폭의 그림..
201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