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딸이랑 여의도 더현대백화점으로 가는데 평일인데도
주차장 입구는 들어가기가 힘들게 줄을 서 복잡하다. 한참 만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올라가니

서울에 선남선녀는 다 백화점으로 놀러 왔나 보다.
전시회를 보려고 6층으로 올라갔다. 5층엔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을 만들고 조그마한
소품들을 팔고 있었다. 포토존 앞에는 젊은 커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장사진을 이루고

크리스마스의 기쁨이 곳곳에서 이 노인네의 마음도 설레이게 만들고 있었다.

자칭 노인네라 쓰고 보니 세월이 참 빠르게도 흘러 갔다.

성탄절을 그렇게 즐겁고 설레이게 기다리던 때가 언제 였는지 희미한 옛사랑의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포토존

 

 

 

 

이것 저것 기웃거리다 조그만 소품을 하나를 사 들고 우리
연아가 좋아할 생각에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도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전시회를 보려고 6층으로
올라간다. 들어 보지 못했던
작가라 호기심이 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