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두산야경

 

 

우리가  신앙 생활을  편히 할수 있는 것은  순교하신 선조들의 가슴 아픈 증거가  없었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그분들을  위해  잠간  기도한다.

 

절두산 성당의 야경입니다.

 

절두산 순교성지

1866년 봄 병인대박해로 처형당한 순교자 가운데 9 명의 프랑스 성직자에 대한 책임을 묻기위해 1866년 9월 25일 프랑스함대가 군함 2척을 이끌고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서울의 문턱인 이곳 양화진에 나타났다.

당시의 전재자였던 흥선대원군은 쇄국양이의 결심을 굳혀 프랑스 함대를 물리치는 한편 이미 양이에 의하여 더렵혀진 국토는 그들을 끌어들인 천주교도의 피로 씻어야 한다고 더욱 심한 박해를 가하였으며 전국에 선참후계의 영을 내려 피비린내 나는 살육을 자행하였다.

특히 이곳에서는 수천의 유명,무명의 신자들의 목이 베어져 한강으로 집어던져 졌으며 목을 잘린 산이라 하여 이후부터 절두산이라 불리워지게 되었다. 당시의 기록 미비로 현재 40명의 순교자만이 그 이름을 전해오고 있다.

1966년 병인박해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땅에 참된 진리와 빛을 남겨준 순교자들의 고귀한 얼을 현양하고자 여기 절두산 순교터위에 기념관을 건립하였으며 1968년에 병인 24위 시복을 기하여 성당지하에 순교복자 유해안치실을 설치하였다.

1972년에 대지 1,381평으로 확장 개발하였으며 같은해 애국 선열조상 건립위원회에서 김대건신부를 조국근대화의 선구자로 받들어 동상을 세웠다. 현제 27위 한국성인의 성해가 안치된 이곳에 한국천주교창설 200주년을 기하여 요한 바오로2세 교황성하께서 참배하였다..(198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