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와 이팝나무
2010. 8. 21. 10:15ㆍ꽃사진
조팝나무
조팝나무(simpliciflora)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높이는 1.5∼2m. 줄기는 밤색이며 광택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길이 4∼4.5㎝ 정도이다.
잎의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곁눈은 꽃으로 되고 4∼5월에 짧은 가지에서 4∼6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털이 있다.
꽃잎은 흰색이고 5개로서 거꿀달걀꼴이거나 타원형이며 길이 4∼6㎜이다.
암술대는 수술보다 짧으며 열매는 골돌로서 털이 없고 9월에 익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하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분홍색 조팝 -
이팝나무꽃
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에 속하는 교목.
키는 20m에 이르며, 가지의 색은 회갈색이다. 타원형 또는 난형의 잎은 길이 3~15㎝, 너비 2.5~6㎝로 마주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어릴 때는 톱니가 있다. 잎의 뒷면 중앙맥[中助]에 연한 갈색 털이 있다. 꽃은 길이가 1.2~2㎝, 너비가 3㎜로 5~6월에 새 가지에서 피며, 꽃대에는 마디가 있다. 꽃받침은 4장으로 깊게 갈라지며, 흰색의 꽃잎도 4장이다. 2개의 수술은 꽃잎의 통부분 안쪽에 붙어 있으며, 씨방은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인 것을 긴잎이팝나무(var. coreana)라고 한다. 흰꽃이 나무를 덮을 때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팝나무라고 한다. 남쪽지방에서는 정원수나 풍치수로 심는데 목재는 건축·가구재로 쓰고, 목부에서 염료를 추출한다. 식물 전체를 지사제·건위제로 사용하며, 꽃은 중풍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는?
두 종류는 완전히 달라요.나무 자체도 다르고 꽃도 향도 다르답니다.
찔레 꽃은 가지에 가시가 있고 조팝은 가시가 없어요.
꽃도 찔레꽃은 하얀 색도 있고 분홍 색도 있어요.조팝은 가지 전체에 꽃이 피어요.
꽃 생김새도 완전 다르고요.향은 찔레가 더 달콤한 게 좋아요.
찔레 꽃 근처에 가면 그 향에 이끌려 가곤 하지요.
조팝은 은은해요.찔레꽃 보단 향이 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