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2010. 10. 25. 11:59ㆍ음악
성문 앞 샘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아래 단꿈을 꾸었네
가지의 희망의말 새기어 놓고서 슬플때나 기쁠 때나
찾아온 보리수 찾아온 보리수
( 중학교때 참 많이 불렀던 노래이다)
성문 곁 샘물 가에 보리수 한 그루 서있네
그 보리수 그늘 아래서 나는 꿈을 꾸었지
달콤한 꿈들을 꾸고 또 꾸었지.
그 나무껍질에 사랑의 말들을 새기고 또 새겼
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나도 모르게 나의
발길은 언제나 그 보리수에게로 향했지
오늘도 난 만물이 잠든 고요한 밤에
그 보리수 나무를 스쳐 지났네
캄캄한 밤이었지만 나는 눈을 감았지
보리수 나뭇가지들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소리가 마치 나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았어
이 보게, 내 곁으로 와보게. 이곳이라면
자네가 평화롭게 쉴 수 있을 거네
이곳이라면 자네가 평화롭게 쉴 수 있을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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