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갈매못성지
2010. 6. 11. 15:57ㆍ성지 성당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성지 성당
유일하게 바닷가에 있는 성지로 갈매못은 " 갈마연" 즉 목마른 말에게 물을 먹이는
연못이라는 뜻이며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해소한다는 뜻일께다
병인박해 때(1866년 3. 30) 다블뤼 안 안토니오주교, 위앵민 마르티노신부, 오메크로 오 베드로신부
황석두루까 회장 , 장주기요셉 회장 과 더불어 수많은 무명의 신자들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처형 당한 곳이다.
주임신부 오명관베네딕도 신부님은 " 눈으로 보면 관광이고 마음으로 보면 순례"라 하셨듯이 성지에서는
신자 모두가 거룩한 마음으로 행동해야할 것이다.
제대 뒤 큰 창문으로 바닷가가 내다 보이는 아름다운 성당이었다.
몇 년전 우리성당에서 전신자가 순례했던 성지이다.
성지 성당엘 가면 마음이 늘 숙연해 진다.
죽음으로 증거한 그 분들의 신앙이 나를 괴롭게도 하지만 또 채칙이되어 마음을 다잡게도한다.
제대뒤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