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의 마중 ( Coming home )
2014. 10. 14. 23:00ㆍ영화, 연극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 시간 동안 울었다는 가슴아픈 이별과 재회가 빚어낸 애절한 로맨스의 영화다.
보는 내내 가슴이 메어지는 ..
문화대혁명의 시기,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펑완위(공리)와 루옌스(진도명). 가까스로 풀려난 루는 5일에 집에 간다는 편지를 보낸 후 돌아왔지만
아내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딸은 아빠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런 가족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루, 그리고 오늘도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 5일에 루 마중 나갈것 " 과연 그들의 사랑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
루의 극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나 머리가 희끗해진 후에도 펑은
5일에 루를 마중 나간다. 루와 함께 기다리는 사람이 옆에서 있는 줄도 모르고...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루는 펑이 오기전에 그 옛날에 피아노 곡을 치고 있다. 곡을 듣고 루의 어깨에 손을 얹었으나 기억이 되돌아 온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