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2017. 1. 11. 13:00ㆍ영화, 연극
썩은 머리 이번에 싹 다 잘라낸다"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원네트워크 ‘진회장’(이병헌). 반년간 그를 추적해 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진회장의 최측근인 ‘박장군’(김우빈)을 압박한다. 원네트워크 전산실 위치와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라는 것.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를 키워 온 브레인 박장군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을 감지하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진회장은 물론 그의 뒤에 숨은 권력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재명
오히려 이 기회를 틈타 돈도 챙기고 경찰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 장군. 하지만 진회장은 간부 중에 배신자가 있음을 눈치채고,
새로운 플랜을 가동하는데…
너 하나 감당하자고 여기까지 온 거 아냐
니 장부에 있는 새끼들 모조리 작살내줄게
잘 봐, 니가 말한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
김재명이 외처대던대로 결말이 난다. 그래서 보고 나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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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도 아무나 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