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0. 10:43ㆍ영화, 연극
중국의 21세기 생카이ꡑ사가 200만 불의 제작비를 들인 「투게더」는 바이올린 천재 아들 샤오천(탕윤)과
바이얼리니스트로 대성 시키려는 농촌 출신의 가난한 요리사 아버지 리우 청(리우 페이치)의 베이징 상경기이다.
가난 속에서도 아들이라는 희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아버지의 꿈을 그린 휴먼드라마이다.
첸 카이거의 첸 카이거가 영상은 한국스탭(김형구 촬영기사, 이강산 조명기사)에게 맡기고 음악은 일본인 스탭들을 기용하여
만든 2002년작. 영화는 소주로 보이는 시골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이다. 바이올린에 소질이 있는 아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아들과 함께 베이징으로 올라온 아버지가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음식배달,
공사판 인부를 전전한다. 아들은 바이올린을 키면서 실연의 상처로 괴팍한 성미를 띠고 사는 음악선생님, 돈만
생기면 옷을 사재기하는 여성을 만나고, 궁극적으로는 그를 세계적인 음악사로 만들어줄 유 선생님을 만난다.
보통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할 때는 도시에서 출세 또는 성공을 위해 오지만 결국 실패하고 돌아가는
우울한 결말이 많지만 투게더는 시골로의 귀환이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 영화에서 배경음악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마지막 베이징역에서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의 애절함이 감동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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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영화 속에서 유명한 음악선생님으로 첸 카이거가 직접 나오고 그의 부인 역으로 한국의 김혜리가 깜짝
출연한다. 촬영 김형구, 의상 하용수, 조명 이강산 이 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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