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 가족이 되다.
2019. 9. 1. 13:32ㆍ우리가족
우리 연아는 시간만 나면 강아지 동영상을 본다.
외숙모네 강아지를 너무 예뻐 하지만 매일 볼 수 없으니 졸라댄다. 강아지 키우자고.
외숙모네 개는 8년된 요크셔테리어 숫놈인데 점잖다.
이제 귀찮아서 움직이는것도 싫어 하지만 예쁘게 생겼다.
암놈 같이..
요크의 이름은 장군이다. 이름은 그렇지만 암놈보다 더 예쁘게 생겼다.이제는 미국으로 데려 가서 볼 수가 없다.
장군이를 좋아하던 승혁이가 아주 슬퍼한다.
그래서 데려온 애가 비글이 루시다.
아주 날쌔고 겁이 없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더니 그 말의 표본이다.
혼내면 삐져서 한쪽에 앉아 큰눈을 꿈벅 거리며 아는체도 안한다.
요즘은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 많아서 팬션도 따로 있고 추가 요금도 팬션에 따라 사람보다 더 비싸다.
수영장도 있고, 이렇게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도 있다.
나이 먹은 우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도 많다.
야간에도 놀 수 있도록 불도 밝혀 놓았다.
오른쪽이 장군이다.
사람보다 더 대접 받으며 큰다.
비글이는 귀가 크고 덮혀 있어 귓병이 잘 걸린단다.
귀속이 지저분하더니 병원가서 10만원 깨먹고 왔다. 사람은 보험이 있어 싼데 ..
pet보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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