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1. 15:20ㆍ우리가족
< 루시는 영국 사냥개라 엄청 사고 뭉치였다. 좀 크더니 싱크대 위에도 훌쩍 뛰어 올라가곤 했다.
그랬어도 생각이 납니다. >
어느날 딸애가 울면서 전화를 했다. 너무 놀라서 무슨일이냐고 큰일이 났는줄 알고
내가 더 놀랬다.
그랬더니 루시를 데리고 운동 시키려고 나갔는데 목줄을 빼고 달려 갔는데 없어져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2시간 후에 경찰에서 전화가 왔는데 앞 도로에서 차에 부딪치는 사고로 죽었단다.
불쌍한 우리 루시 태어나 1년도 못 살고 가버렸다.
난 집안에서 개를 키우는건 싫어하는데 우리 아들이 개를 그렇게 좋아해서 청년일때
술 마시면 유기견도 데리고 들어 오면 질색을 하곤 했다.
루시를 가끔 데리고 오고 딸네집에 가면
그렇게 반겨주던 루시가 가고 나니 눈에 선하고 생각 나더니 딸이 이번에는 아주 작은 종류의
반려견를 데려왔다. 그것이 단비다. 쬐끄만 것이 한 성깔한다.
"말티푸" 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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