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위대한 여정

2021. 1. 12. 14:30영화, 연극

 

2만 년 전 석기시대 유럽의 어느 한 지역에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그들은 아주 먼 곳까지 왕래하며 사냥을 해서 살았다.

부족장 정도 되는 사람이 제법 성장한 자기 아들에게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아내와 작별을 하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사냥 길에 나서게 된다,

 

 

부족 일행은 아주 먼 곳까지 간 후에야 들소 떼를 만나 본격적으로 사냥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겁을 먹은 아들은 오히려 들소에게 쫒기는 몸이 되었고 결국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기적적으로 아들은 절벽의 중간 턱에 걸려

의식을 잃고 누워있게 된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자 이미 죽은 것으로

판단한 아버지와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아픈 가슴을 쓸어안고 돌무덤을 쌓아주고 부족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그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죽은 사체인줄 알고 달려드는 독수리의 부리가

입을 무는 순간, 아들은 깨어나게 된다. 절벽 아래로 내려가려고 시도를 해

보지만 결국 절벽에 매달리며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순식간에 절벽 아래에 강이 형성 되었고 강물에 떨어진 아들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이때부터 아들은 부모님이 계시는 집을 돌아가기 위한 험난한 여행이 시작된다.

어느 날, 늑대무리에게 쫓기어 급하게 나무위로 올라가다가 발을 무는 늑대에게 칼을

찔러 상처를 입히게 된다. 심한 상처를 입은 늑대를 죽이려다가 늑대를 불쌍하게

생각한 아들은 늑대를 치료해 주고 돌보게 된다. 늑대와 아들은 친구가 된다,

그 늑대가 알파다.

 

혼자서는 불가능했을 아주 험난한 긴 여행길이었지만 알파와 서로 돕고 힘을 합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의 귀환에 아버지와

아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광활한 자연풍광과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가 마음을 사로 잡는다.

천신만고 끝에 만나는 부자의 상봉 장면은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감동적이다.

 

 

              몇 번을 포기했을 위기에서도 주인공은 생존본능을 극대 한으로 끌어올립니다.

                           ‘나라면?’이라는 질문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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