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새벽여행
2021. 2. 8. 16:33ㆍ사진모음
박상훈, 1985년 10월 평창
박상훈, 1986년 5월 부여
새벽을 섭렵한 그의 풍경사진의 또 다른 특징은 자연과 인간의 합일이란 주제와 관련하여 이를 구체화시키는 방법론으로서 시간을 잘라내고 채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1986년 「새벽 여행」전에서부터 추구해온 미학의 핵심이자 수단으로, 새벽이라는 시간대를 풍경을 구성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취급하면서 공간의 측면을 단면도 그리듯이 잘라낸 방법이다.
작가는 풍경사진 작업을 공간의 문제로 설정하지 않고 시간의 문제로 파악하고 접근했다. 그의 작업이 매우 독창적이면서 현대적인 특징을 갖는 이유이다. - 평론가 박주석
박상훈 작가는 1982, 86, 94년 [우리나라 새벽여행]展 등으로 풍경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로 잘 알려졌다. 2004년 프랑스 파리, 2005대구 사진비엔날레와 2010년 torso개인전 등에서 일관되게 보여지는 절제된 그의 사진적 특성은 주제의 내면을 추구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온 그는 중앙대 사진학과 모교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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