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늙고 싶다.

2023. 2. 20. 10:42나의 이야기

 

 

 

 

노년은 노년대로의 창조적인 충동과

힘을 키울 수 있다.

 

오래 살았다는 것밖에는

남길 것이 없는 늙은이보다

더 부끄러운 것은 없다.

 

하루 해가 벌써 저물었으되

오히려 노을이 아름답고

한 해가 장차 저물어가도

귤(mandarin orange) 향기가

더욱 향기롭다.

 

그러므로 일생의 말로인 만년(晩年)

마땅히 정신을 백배나 더

차려야 할 때이다.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슬기의 걸작이요

삶이라는 위대한 예술에서

가장 아름다운 터득이다.

그러니 허투루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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