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2010. 9. 22. 17:00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세 미 원
추석 전날 왼 비가 그리 쏟아 붓는지 서울은 온통 물바다가 되고 수재민이 여기 저기 생기고
아수라장이 되었다. 서민들은 물가가 비싸 그렇지 않아도 우울한 추석인데 비까지 보탰으니
그 마음이 오죽하랴, 그나마 저녁부터 비가 잦아들어 다행이었다.
추석날 점심을 먹고 애들이 펜션을 예약해 놔 하루 쉬고 오자는데 가기도 죄송스러운데 안 갈수도 없어
길을 떠났다. 가까운 양평으로, 오는 길이 막힐수도 있다고..
펜션으로 들어가기 전에 "세미원"을 들르기로했다.
세미원은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속에 담는 자연학습장입니다.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성현의 말씀대로 이름지어진 '세미원'은
아름다운 자연을 눈으로 보고 글로쓰고
그림으로 그리게하고 사진도 찍어
마음속에 새길 수 있도록
두물머리 일대에 펼쳐진 자연 학습장입니다.
연꽃은 다 지고 아쉬움 만 남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