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2010. 10. 7. 19:02ㆍ영화, 연극
총평
나의 2,743번째 영화. 삼국지에 관련된 영화였기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고 그만큼 이 영화에서는 삼국지를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 지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봤다. "삼국지: 용의 부활"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삼국지를 소재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었던 영화였다.
그건 아마도 "삼국지: 용의 부활"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역사적 고증이라는 측면이나 재해석이라는 측면에서 영화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대중성 있는 스토리를 잘 구성하여 흥행 있는 영화로 만들기 위함이 목적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만약 이 영화가 대중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정통 삼국지를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면 아마도 나 또한 이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겠지만 오우삼 감독이라면 대중성, 흥행성을 고려하지 그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는 않을 듯 싶다.
그런 점을 전제로 하고 영화를 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던 영화였다. 그래도 삼국지를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인물들이 어떤 캐릭터로 어떻게 묘사가 되고 있는지 등을 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등등이 재미 아니겠는가?
다만 나 또한 이 영화를 볼 때는 이것이 2부작인 줄 모르고 보고 나서 '어라, 2부작이었어' 했었다. 그래도 1부가 전혀 영 아니었다거나 볼만한 꺼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나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쨌던 , 끝부분은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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