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9. 12:10ㆍ영화, 연극
이 영화는 1986년작인 '미션(The Mission)'입니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 Musical 로 공연하고 있는데
과연 그 감동이 가슴속에 깊이 새길 수 있을지...
- 줄거리 -
영화의 시작은 교황에게 편지로 국경에서 있어났던 일은 보고하는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한 신부가 원시부족인 과라니 부족을 전도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그들에 의해 산채로 십자가에
매달려 폭포에 던져지는 장면과 함께 타이틀이 등장하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죽은 신부를 대신에 가브리엘(제레미 아이언스)과 필딩(리암 니슨)이 서로 가겠다고 언쟁을 하지만 가브리엘신부는
죽은 신부는 자신이 보낸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야한다고 주장하죠.
강을 건너 산을 올라 과라니 부족이 사는 곳에 도착한 가브리엘신부는 어떠한 말이나
행동없이 그저 바위에 앉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활과 창을 들고 그를 죽이러 오던 과라니 부족들 조차 그 음악에 빠져들어
하염없이 바라보는 장면은 이 영화의 명장면중에 하나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글을 모르는 부족민들을 위해 성서의 내용을 그림으로 알려주고 음악을 들려주면서 복음을 전달합니다.
한편, 과라니족을 노예로 팔아 돈을 버는 노예상이자 용병인 '로드리고 맨조자(로버트 드니로)'는 자신의 동생과
아내가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용서하려고 하지만
그들이 관계를 가지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참지 못하여 동생과 결투를 하여 동생을 죽이게 됩니다.
동생을 죽이고 실의에 빠진 맨도자는 가브리엘 신부를 따라 과라니족에게 갑니다. 과라니족에게 가는 험난한 길을 멘도자는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며 마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처럼 자신의 무기를 짊어지고 가브리엘 신부를 쫓아간다
. 어렵게 도착한 과라니 마을에서 멘도자는 자신이 노예로 팔았던 과리니족들에게
사죄를 하고 용서를 받으며 자신이 져지른 죄와 같은 무기를 풀려지게 되어 감적에 복 받쳐 울음을 떠뜨리게 되며,
우는 그런 멘도자를 보는 과라니족들은 오히려 웃음을 참지 못한다.
그러면서 멘도자도 우는 것인지 웃는 것인지 알수 없는 마음이 되어버리죠...
과라니족과 함께 살아가면 사랑의 참 의미를 깨달은 멘도자는 세례를 받고 신부가 된다.
과라니부족의 땅과 노예를 얻고 싶어하는 포르투칼과 스페인은 교황의 칙사에게 신부들을 철수시키라고 압렵을 행사합니다
. 칙사는 과라니족의 순수함과 신앙심을 알지만 교황의 후원자들인 포르투칼과 스페인을 위해 과라니족을 포기하고
신부들에게 철수하라고 하지만 신부들은 거부가고 남기로 합니다.
멘도자는 과라니족을 위해 싸움을 하기로 결심하지만 가브리엘 신부는 싸움보다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방법은 다르지만 과라니족을 위해 최후까지 함께 하기로 하고 멘도자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대가 옳다면 하느님이 축복을 주실거요, 그대가 틀리다면 내 축복은 의미가 없소, 무력이 옳다면
사랑은 설 자리가 없고, 틀림없이 그럴 것이오, 그러한 세상에서 나는 살아갈 자신이 없소.'
그리하여 과라니족은 어린애들 몇명만 살아남고 모두 처참한 학살을 당하고 말았죠...
마지막 장면은 칙사의 반성어린 마음으로 마무리 됩니다...
" 이리하여 신부들은 죽고 저만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것은 저고 산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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