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2011. 8. 8. 12:46음악

 

솟대  ; 농가에서 섣달 무렵에 새해의 풍년을 바라는 뜻으로 혹은 마을 수호의 상징으로  마을 입구에 세운 장대로

장대 끝에는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달아 놓았다.

 

 

 

 

 

 

                                              

 

솟대 ; 시 김필연/곡 이안삼/테너 박세원

 

얼마나 아리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기인 기다림 풀어 풀어 기러기 나래 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오늘도 기인 기다림 속절없이 높아만 가고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얼마나 그리우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깊은 그리움 풀어 풀어 기러기 나래 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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