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미술관 /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2013. 3. 18. 23:34전시회

 

 

토요일 ,날씨가 우리를 유혹했다.

동생들이랑 덕수궁 "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을 관람하러 가기로.

이제 봄이 정말 성큼 다가 왔다. 두꺼운 옷이 무게를 느낄만큼.

토요일이라 그런지 고궁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왔다.

프라하 , 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도시다.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에서는 프라하국립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

905년부터 43년에 이르기까지의 체코화가 28명의 회화작품 107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체코근대미술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기회라 더욱 눈길을 끈다.

세계1차전쟁과 독일의 식민지를 겪으며 그림도 시대에 따라 많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장소 : 덕수궁 미술관 전시
일정 : ~4월21일, 매주 월요일 휴관
운영시간 : 화~목 10:00-19:00, 금~일 10:00-21:00
문의 : 02-2188-6171

 

 

                                                      프란티셰크 쿠프카 의" 쿠프카 부부의 초상 "1908

 

                                                                프란티셰크 푸티카  " 가을 태양 연구 " 1906

 

                                               피카소의 " 아비뇽의 처녀들 "과  비슷하다.      에밀 필라  " 아침 "  1911

 

 

 

프란티셰크 무지카의  "세자매 " 1922 

 

 오세프 시마 ' 극장 박스석의 여인   1906

 

오세프 시마 " 내가 전혀 보지 못한 풍경의 기억 " 1936

 

 

 

 

주요 작가>

프란티섹 쿠프카(Frantisek Kupka, 1871~1957)

쿠프카는 프라하, 빈, 파리 등에서 공부하고 활동하였던 만큼 비구상으로부터 추상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향의 회화 작품을 제작하였고, 특히 포비즘, 큐비즘, 오르피즘과 깊은 연관성을 보여 주었다. 1918년 프라하미술아카데미의 객원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30년 추상-창조 그룹의 창립 멤버로 참가하였다. 들로네(Robert Delaunay), 피카소(Pablo Picasso), 마티스(Henri Matisse) 등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하여 국제적인 감각의 미술을 수용하는 한편 체코 미술을 유럽에 소개하는 등 체코 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였다. 그러한 결과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와 같이 전시회를 가졌고, 1950년대까지 파리와 뉴욕 등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에밀 필라(Emil Filla, 1882~1953)

에밀 필라는 1907년부터 1908년까지 오스마(Osma) 그룹의 일원이었으며, 독일의 표현주의 그룹인 다리파와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시기 필라의 중요한 활동으로는 <도스토예프스키 독자(Reader of Dostoevsky)>(1907), <체스 두는 사람들(Chess Players)>(1908)이 있다. 1910년부터는 피카소와 브라크(Georges Braque)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큐비즘 양식으로 작업하였다. 1920년대 ‘종합적 큐비즘’의 경향을 전환하여 조각, 장식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병행하였다

 

제1부  근대적 표현의 모색  1905~1917

19세기 말에서 20세기초 근대 미술은 서구 유럽 미ㅣ술의 영향을 받거나 프랑스 . 빈에서 공부한 화가들로 인하여 서유럽 미술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기이다.

1910년대에 등장한 큐비즘은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인 형태와조형어법으로 체코 근대미술에서 확고한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제2부  새로운 나라 ,새로운 표현 1918~ 1930

1918년 제1차 세계대저의 종전과더불어 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이 독립한 해이다.

새 국가의 건국은 체코 미술의형식적 양상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화가들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미술과 기느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고 , 보다 독창적이고 전위적인 경향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초현실주의를 비롯한 아방가르드  미술이 등장하였다.

 한편으로 진지한 사회주의적 주제, 풍경화의 여성누드와 같은 주제가 다루어지기도 했다. 

 

제3부  상상력의 발상  1931~ 1943

많은 화가들은 다양성을 잃지 않는 가운데 자신들의 작품을 서유럽 미술이나 서로 다른 체코 화가들의 작품과 차별화하고 ,  전체주의의 권력에  저항하려는 시도를 모색하였다.

그리하여 그리하여 이데올로기로부터 초월하려는 태도를 바탕으로 자유의 추구와 인간성의 회복과 같은 주제를 담고자 하였고 유머러스한 작품들도 대거 등장하였다.

화가들의 독자적인 개념과 표현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 추상 미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상상력이 넘치는 초현실 주의적 그림은  제2차세계대전의 비극을 초래한 사회적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시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미술 300년  (0) 2013.04.09
덕수궁 미술관 / 한국 근대미술전  (0) 2013.03.19
바티칸 박물관전 130314  (0) 2013.03.15
철치미술가 / 윤석남  (0) 2013.01.07
이상원 121220  (0) 20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