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면왕조/ The place 거리

2013. 8. 26. 00:37중국

 

 

 이 이야기는 중국의 이야기이며 먼 옛날의 로맨틱한 전기이며 머나먼 역사의 기억속에서 주어온 파편이다.

아름다운 금면여왕은 정의의 군대를 이끌고 침략온 남면왕을 이기며 전쟁중에서 그와 알게 된다. 전쟁후 금면왕조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회복한다   

여황은 금면왕조의 행복을 위하여 " 하늘로 통하는 신성한 나무 ( 통천신수 ) "를 만들기로 결정하였으며 통천신수가 세워진 날에 성대한 경축식을가지고 남면왕의 포로된 병사들을 석방하고 좋은 술을 하사하여 위로한다. 

남면왕은  여왕의 흉금과 박애에 깊이 감동 되었고 금명여왕 역시 남면왕에 용감한 모습에 마음이 끌렸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휘영청 뜬 달아래서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게되는데..

하늘에 치닿는 홍수가 밀려오고 금면왕조는 생사존망의 위기에 몰리게된다. 

여와은 백성들을 굴하기 위하여통천신수의 인도하에 자신을 하늘에 바쳐 제사를 지낸다.

금면여왕과 남면왕을 표호하는 홍수중에서 결별한다,

홍수는 드디어 천천히 물러가고 백성들은 구원되었다.

 남면왕과 백성들의  무한한  그리움속에 여왕은  금빛 태양새로 변하여  고향의 하늘을 날아 예면서

금면왕조의 세세번영을 지켜주고 있다.

 이 줄거리는 팜프렛에  영어와 한국말로 소개되어 있다.

 

공연중에 영어와 한국말로 된 자막도 소개되는데 너무 빨리 지워져 읽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반가웠다.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느것 같아.

 

              

 

              

 

화려한 무대와  묘기가 말이 없는 극이어도  볼거리를 충족시켜 주고 있었다.  이 극을 5년째 공연하고 있다고 한다.

 

 

 

 

 

 

홍수가 나는 장면.  

무대에서 물이 쏟아지는 장면은  20여년전에 라스베가스 갔을 때 호텔 쑈를 보러 가서 처음 보고 정말 그 무대 장치에 감탄하고 놀랐던 일이 없었으면굉장하다고 호들갑을 떨었을께다.

베이징을 가면 한번쯤은 볼만하다. 써커스와 더불어.

 

 

 

 

극을 보고 나와서 베이징에서 유명한  쇼핑몰 거리 더 플레이스  , 레스토랑, 빠, 중저가명품 , 의류매장등이  있는

그리고 전세계에서 2개 밖에 없다는 스카이 비젼 ( 초대형 디지털 스크린 ) 하나는 라스베가스에 있다고 한다.

천정에 대형 스크린에서는 연인의 시간이라고 연인들의 신청해 놓은 글들이 나오고 있었다.

 우리가 떠날쯤 그 시간이 지나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황홀함을 그려내고 있었다.

 "  The  Place  " 젊은이들의 거리였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느라 얼굴을 하늘로 향한채 망부석이 되어 있었다.


 

 

 

                      

                                                연인들의 이름과 사연들이 보여지고 있다.


                 

                         그 시간이 지나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오늘밤이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저녁 마다 모여서 수다떨고 놀았는데 모두 피곤한가보다.

옆방에서 기척이 없더니 그래도 아쉬워서 건너왔다. 

우리 다음에 또 회비를 부지런히 모아서 다시  어딘가를 떠나자고..

아쉬운 밤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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