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아름다움

2013. 11. 23. 22:19좋은글

 

 

 

 

 

 

 

<느낌이 있는 글> 내면의 아름다움

영국의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연주회가 열렸다.
그 날의 연주회는 한 가난한 음악가가
지휘를 하게 되었는데, 그에게는 새 예복을
사 입을 만한 형편이 못되어 전에 입던 낡은 예복을 ...

그대로 입고 연주회에 나갔다.

지휘자는 지휘봉을 움직였고
음악이 연주되기 시작하자 그는 스스로
음악에 도취되어 팔을 힘껏 휘두르다가
그만 예복이 찢어져서 안에 입은 셔츠가 보였다.

그는 창피함도 무릅쓰고 예복을 벗어두고
셔츠만을 입은 채로 계속 음악을 지휘하였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음악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곳저곳에서 웃기 시작하였으나,
그는 그 소리에 개의치 않고
오로지 음악에만 열중하였다.

그런데 음악을 듣고 있던 한 귀족이
일어나더니 지휘자의 옆으로 조용히 다가가
자기의 예복을 벗어서 지휘자에게 입혀 주었다.

그러자 음악회에 온 사람들은
조금씩 숙연해지기 시작하였고
그날의 음악회는 진정 어느 음악회보다도
감동적이었고 또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는 지금 눈에 보이는 것에 너무나 많은 것을 투자하는 것은 아닝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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