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9. 18:51ㆍ터키
이제는 터키와도 안 ~ 녕
7일이라는 날짜가 얼마나 짧은가를 실감하며 이제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카파토키아에서 앙카라로 가는 차창 밖은 아직 농사를 짓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황량하고
쓸쓸한 벌판은 우리를 향해 잘가라고 무언의 인사를 보낸다.
앙카라로 올라 가는 도중에 들른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금 호수라고 합니다.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커다란 , 그래서 바다 같다.
여름에는 하얀 소금밭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소금물이 그저 찰랑거린다.
맨발로 들어 갔다가 발을 닦느라고..
우리 일행과 이 세사람이 관광객 전부였다..
이 호수에서 나온 소금 덩어리
.
소금으로 만든 제품들을 팔고 있는 상점.
버스 타고 지나가며 본 앙카라의 거리.
1950년 한국에서 6·25전쟁이 일어나자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희생한 터키의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하였다 공원 입구에 한글로 '한국공원'이라고 적은 명패가 붙어 있고,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본떠
만든 '한국참전 토이기 기념탑'이 공원의 중심을 이룬다.
이 기념탑은 터키공화국 건국 50주년을 맞이한 1973년에 한국 정부가 헌정한 것으로,
하단의 둘레에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터키 병사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문이 닫혀 있어서 겉에서만 보고 묵념하고 돌아섰다 .
우리나라를 위하여 멀리 타국까지 와서 전사한 그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앙카라(터키 Ankara, 문화어앙까라)는 이스탄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앙카라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인구는 390만 1,201명이다(2007년 통계).
앙카라는 중요한 상업·공업도시이며 주변의 농업 지대에게는 중요한 시장이다
수도가 되기 전 앙카라는 앙고라 염소와 그 질고 긴 털로 만든 앙고라 모피로 유명하다.
아나톨리아의 중심부에 자리해 무역과 터키의 도로·철도망의 교차로이다
백가이드 ( 우리를 7일 동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안내한) 말처럼 한 번 왔던 곳을 또 오겠냐고
다른 안 가본 곳으로 여행하지. 하던 말이 생각나니 정말 서운하고 아쉽고 떠나는 날은 항상
돌아 본 곳들에 대한 애잔함이 가슴에 고여 묻어 있다. 앙카라 공항에서.
언제 다시 떠날지는 모르지만 그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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