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6. 14:59ㆍ음악
엘비스 프레슬리의 Anything that's part of you,
차중락의 번안곡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차중락은 1941년 서울 신당동에 태어나 경복고를 거쳐,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엘비스 프레슬리를 무척 좋아했으며 미 8군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슷한 스타일로 노래를 불러 8군에서는 '코리안 엘비스' 라 불렸다고 합니다.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 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의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아직도 불멸의 생명력을 지닌 채 가을과 낙엽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노래는 67년에 발표하였는데 차중락은 이전에는 키보이스라는 그룹에 속했다가 전향하여 솔로로 이 곡을 부른 68년 가을인 10월 11일 뇌막염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른 노래 제목 그대로 그는 '낙엽 따라 가 버린 사람' 이 되었습니다. 묘지는 망우리에 있다고 합니다..
Anything that's part of you
I memorize the note you sent
Go all the places that we went
I seem to search the whole day through
For anything that's part of you
I kept a ribbon from your hair
A breath of perfume lingers there
It helps to cheer me when I\'m blue
Anything that\'s part of you
Oh, how it hurts to miss you so
When I know you don\'t love me anymore
To go on needing you
Knowing you don\'t need me
No reason left for me to live
What can I take, what can I give
When I\'d give all of someone new
For anything that\'s part of you
난 당신이 보내준 편지를 기억하고 있어요
우리가 갔던 곳을 모두 가죠
난 당신의 흔적만 찾아서
하루종일 다니는 것 같아요
당신의 머리에 달았던 리본을 간직하고 있어요
그곳에 은은한 향수 냄새가 아직도 배어 있죠
당신의 흔적은 내가 우울할 때
날 위로해 준답니다.
당신이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당신을 그리워하는 건
너무 가슴아파요
당신은 날 원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당신을 계속 원하는 건 너무 가슴아파요
내겐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어요
당신의 일부인 어떤 걸 얻으려고
다른 새사람의 모든 것을 준다고 할 때
내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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