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7. 23:55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속한 섬.
여수시 동남단에 조성된 신항(新港)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1935년에 준공된 연장 1,213m(동쪽 445m, 서쪽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멀리서 볼 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하여 오동도라 했다고 한다.
또한 신이대나무(시누대라고도 함)가 섬 전체에 자생하여 죽도라고도 부른다.
섬 전체가 높이 100m 내외의 완만한 구릉지를 이룬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소라바위·병풍바위·지붕바위·코끼리바위·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온난하고 비가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난대성 식물이 자생한다.
동백나무·신이대나무·후박나무·예덕나무·광나무·돈나무 등 총 193종의 수목이 자란다.
해삼·멍게·소라·성게·전복 등과 도미·민어 등이 잡힌다.
이 섬은 임진왜란 당시 수군 연병장으로 이용되었으며, 당시 이순신 장군이 신이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어 10만 여 명의 왜군을 물리쳤다고 한다.
여수시박물관을 비롯하여 동백림·죽림 등의 식물경관과 기암절벽의 해안경치 및 해돋이 광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섬 남단에 오동도 등대가 있으며, 관리사무소와 교통부의 표지기지창(標識基地廠)이 있다. 면적 0.12㎢, 해안선길이 14㎞, - 백과사전 -
여수 오동도 앞에 새로운 호텔이 들어서 있었다. 오랫만에 오니 참 많이도 변해 있었다.
어디를 가든 모든 시설이 편리하게 만들어 놓아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모터보트를 타고 섬을 돌아 음악분수 있는 곳에서 내려 등대 있는 곳까지 올라 갔다가 내려 와
섬을 나올때는 동백열차를 타고 나왔다.
- 음악분수 - 물줄기를 시원하게 음악에 맞춰 뿜어내고 있었다.
돌산 안에 있는 방죽포 해수욕장은 자그마한게 소박한 모습을 하고
한 여름의 많은 사람들이 오기에는 협소하다.
팬션에서 차로 한 15분 정도 달려 도착한 향일암 , 올라 가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들것 같아 포기하고
지붕만 바라보고, 일출을 바라 보는 전망대에서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다 팬션에 있는 애들한테 돌아 왔다.
전에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 이제는 조심한다.
올라가지 못해 모셔온 사진
양식장의 모습은 파란 바다위에 하얀 새들이 내려 앉은 것 같이 아름다웁다.
동해안과 달리 섬이 많아 그런지 파도도 없이 바다는 고요하다.
돌섬 안 깊숙히 있는 팬션 앞에서 바라다 보는 일몰은 내 마음의 모든 시름을 다 걷어 내려가고 있다.
어떠한 미사어구도 필요하지 않다. 그냥 바라만 보았다.
세계4번째로 길다는 이순신대교는 그날 뉴스에서 다리가 흔들려서 통제한다는 뉴스를 보고 다리를 건너는것을 포기했다.
몇 번을 넘어 다녔던 돌산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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