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6. 17:51ㆍ영화, 연극
영화 제목만으로도 그리워지는 푸르른 젊은 청춘의 시절이 생각난다. 쎄시봉 윗쪽 종로2가에 클래식 음악감상실" 르네상스 "
지금 이름은 잊었지만 무교동에 있는 클래식 음악감상실 ,명동성당 앞 3층건물에 있는 조그마한 클래식 음악 감상실. 그 곳에서
비가 부슬 부슬 내리면 창밖으로 보이던 명동성당의 고즈녁하던 풍경들이 낡은 필름처럼 돌아 간다.
다시는 돌아 갈 수 없는 그 시절이 통증처럼 가슴 밑바닥에 남아있다. 영화의 재미를 떠나 우리세대의
젊은 날을 떠올리게 만들어 가 보게된 영화였다.
줄거리
한국 포크 음악계의 전설이 된 ‘트윈폴리오’에 제 3의 멤버가 있었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던 그곳에서 ‘마성의 미성’ 윤형주와 ‘타고난 음악천재’ 송창식이 평생의 라이벌로 처음 만나게 된다. ‘쎄시봉’ 사장은 이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 트리오 팀 구성을 제안하고, 자칭 ‘쎄시봉’의 전속 프로듀서 이장희는 우연히 오근태의 중저음 목소리를 듣고 그가 두 사람의 빈틈을 채워줄 ‘숨은 원석’임을 직감한다. 기타 코드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통영촌놈’ 오근태는 이장희의 꼬임에 얼떨결에 ‘트리오 쎄시봉’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그 시절,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하는데....그러나 자영의 배신으로 노래를 그만 두게된 근태.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
가슴시리게 눈부신 청춘, 그 순간 우리는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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