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0. 16:15ㆍ서울
서울극장 쏭 원을 보러 갔다 인사동 가는 길에 들러본 탑골공원.
독립운돈을 일으켰던 장소로 유명한 그 곳을 서울에 살았으면서도 한 번을 들어가 보지 않았으므로
슬그머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공원안은 생각보다 한적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이 있으리라는 나의 생각은 빗나갔다.
하도 들은 말이 많아 선입견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이를 많이 먹는다는 것은 이래저래 서글픈 일인가보다.
젊을 때 노후를 준비해야한다. 경제적, 또는 퇴직후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도.
그러나 자식에 올인 하고 나이가 들면?
탑골 공원(塔골公園)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에 있는 공원이다. 뼈모양의 탑이 있어
탑골(塔骨) 공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적 제354호로 지정되어 있는 탑골공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 내 공원으로 1919년 일제에 항거하는 3·1운동이 일어났던 곳이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는데 이곳은 고려시대 흥복사가 있던 자리였는데
탑이 생기면서 탑동(塔洞)으로 불리다가 탑동공원(塔洞公園)·파고다공원이 되었다.
탑골 공원은 고종 때 원각사 터에 조성한 최초의 공원이다.탑골이라고 불린 것은 최근의 일이고
이전에는 탑이 있는 공원이라고 해서 영어식 발음으로 파고다라고 했다.
일제에 대한 최대 규모의 민족 저항운동이었던 3·1 운동이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
원각사지 10층 석탑은 현존하는 대한민국 국보지정 석탑 가운데 가장 후대에 속하는 것으로
그 형태와 평면이 특수하며, 모두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수법이 세련되고 화려해
조선시대 석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노인들의 휴식처로도 알려져 있고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찾아보기 힘들정도가 되었다
탑골공원 옆에 길게 늘어선 타로집 . 세월이 어려울수록 이런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IMF 때보더 더 어렵다고는 하는데 모르겠다.
삼일문 ; 선언문을 읽고 이문을 톨해 뛰쳐 나갔으리라.
공원내에는 옛날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불태웠던 순국선열들의 자취는 동상과
독립선언문이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공원 가운데 세워진 팔각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3호. 현재 공원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며 5단의 층단식 석축 기단 위에 마루를 깔지 않고
직접 기둥을 세운 구조로 되어 있다.
연산군 때에는 절이 폐사되고 그곳에 궁중의 가무(歌舞)를 담당하던 장악원(掌樂院)이 들어서기도 하였다.
그 후 주변의 민가에 화재가 발생하여 줄곧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지금부터 100여년 전 고종 임금 당시에
총세무사(總稅務司)로 있던 외국관리 브라운(Brown,J.M.)이 공원으로 꾸밀 때 이 정자도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19년 3·1 독립운동 당시 독립선언문을 낭독해기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건물로 남아 있다.
원각사지 10층석탑은 유리로 보호막이 세워져 있었다.
가장 근대에 세워진 석탑이라는데 그 문양과 높이가 탑의 위용을 말해주고 있다.
독립 선언문
96년전 독립만세를 외치며 나라의 독립을 간절히 바랬던 그 때의 그 외침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무심한 세월이 서로의 사리 사욕으로 멍들고 있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