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 11:35ㆍ전시회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자취를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86년 과천관, 1998년 덕수궁관, 2013년 서울관에 이어 2017년 예정인 청주관 개관으로 4관의 유기적인
활동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국민 여러분께 한층 가까이 다가가면서 문화가 있는
행복한 삶을 드리고자 합니다.
건축,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과천관,
역사의 숨결 속에서 국내외의 근대미술을 조망하는
덕수궁관, 동시대미술을 소개하는 도심 속 서울관, 그리고 수장기능이 한층 강화된 청주관에서
수집, 보존, 연구, 전시와 교육과 같은 본연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며 복합예술, 과학,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이 현대미술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산실로 거듭 날 것입니다.
미술관장직무대리 김정배 인삿말 중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건축가 민현준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 문화의 거리' 삼청로에 2013년 11월 개관하였으며 ,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영화,공연 교육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다.
서울 한복판에 마주 보이는 거대한 갈대발, 설치미술 " 지붕감각 " 이라는 작품 갈대를 역어 널고 매다는 방식으로
서울관 마당에 지붕이 만들어졌다.
갈대로 만든 거대한 발이 물결치듯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을 뒤덮었다.
김밥말이용 발을 뻥튀기한 듯한 독특한 설치미술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와 함께 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8―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에서
최종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그룹 SoA(이치훈·강예린)의 설치 작품 '지붕감각'이다.
두 사람은 "현대 건축에서 점점 지붕이 사라져 가고 있다"며 "한옥이 밀집한 북촌에 자리 잡은 서울관에서
'지붕'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갈대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재다. 감각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물결 형태로 작품을 디자인했다.
비 오는 날이면 갈대발에서 빗물 떨어지는 소리를, 바람 부는 날이면 갈대발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영화관과 전시관은 지하에 있었다.
이바프는 2002년 엘리 수드브라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05년부터 크리스토프 아메이드 피아송이 합류하였다.
그들은 드로잉, 페인팅, 네온 조각,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레이디 가가나 꼼데 가르송과 같은 가수, 디자이너 등과 협업작업을 진행한다
전시장은 빈틈없이 채워진 색의 잔치였다.
시징맨은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김홍석, 첸 샤오시옹, 츠요시 오자와에 의해 2006년 결성된 콜렉티브 그룹이다.
1960년대 생인 한·중·일 작가 3명은 아시아의 후기 개념미술 작가로서 90년대 이후 국제 미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각자 서로 다르게 활동하면서도 자신들이 대면하는 삶과 제도의 모순에 대한 이야기 방식을 고민했던 이들은 서로 의기투합하여,
시징(西京)이라는 가상의 도시를 만들고, 자신들을 시징맨(西京人)으로 칭하면서,
동시대 삶의 허위에 대해서 비판적이지만 황당한 희극을 만들어 내고 있다.
`
고정관념을 깬 천장에 매달린 배 .
전시장에 들어 갈때 덧신을 신고 들어간 젊은이들은 전시장 바닥에 앉아 작품도 감상하고 돌아 다니다 지친 피로한 발도
쉴겸 행사장의 분위기가 사뭇 자유롭다.
항해하다 항구에 도착한 여유로운 배들처럼...
영상에서는 작가가 작품을 구상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장을 돌아 나오며 예술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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