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2015. 9. 14. 20:55나의 이야기

 

 

 

더운 여름에서 서늘한 계절에 접어 들도록 ( 느낌이) 그렇게 오래도록 보내고 들어와 보는

내 블방은 여전히 아무일 없다는 듯이 건재하다.

미국에서 조카가 여름방학을 맞아 프랑스를 여행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한국을 들러 우리집에서 한 달을 머물고 가느라

마음이 그냥 바빠서 들어와 볼 겨를이 없었다. 

나이 먹은 조카는 손님처럼 어려웠다.  오랫만에 맛보는 자유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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