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6. 10:56ㆍ음악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클래식 음반 전문 매장.
2003년 문을 연 클래식 음반 전문매장인 풍월당은 음반의 판매는 물론 풍월채라는 음악감상실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클래식 음악 공연과 강의, 영화상영 등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 문화 공간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규모는 입주하고 있는 건물 4층, 5층을 이용하고 있다.
풍월당은 2003년 6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개점한 이래 클래식 전문 음반 매장으로서
음반 판매는 물론 아카데미, 카페, 출판, 세계 클래식 음악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클래식 전문 레코드점으로 30여 평의 규모로 개점했는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등 유명 뮤지션들이 미니 콘서트를 가졌고, 각종 쇼케이스도 열린다.
게다가 종종 클래식 강의도 하고 음악 감상실에서는 음악과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데 클래식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복합 문화 공간이다.
‘풍월당(風月堂)’ 이름은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겼던 선조들을 기억하기 위해 ‘
청풍명월(淸風明月)[맑은 바람과 밝은 달]’에서 따온 것이다.
4만여 장에 이르는 앨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데 클래식 음반만으로 따진다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오페라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 등 고음악(古音樂)도 잘 갖추어져 있다.
2007년 5월에는 규모를 넓혀 매장을 이전했는데 감상실 풍월채가 특징적인 곳이다. 항상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감상회에 최적인 110인치 스크린을 비롯해 마크레빈슨의 NO.326SL 프리 앰프, VTL MB-450 파워 앰프, 데논의 A1XV DVDP를 비롯한 탁월한 AV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음반 전문지와 인터넷 음악 전문 사이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클래식 전문가나 연주자들이 상당수 찾는다.
백건우,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피아노], 이안 보스트리지[테너] 등 클래식 음악 스타들이 방문하여 쇼케이스와 팬 사인회가 끊이지 않고 열린다.
풍월당은 클래식과 오페라 강좌가 열린다. 비공개 강좌로는 ‘마리아 칼라스 소사이어티’,
‘CEO 오페라 아카데미’가 있는데 풍월당의 대표 박종호씨가 강의한다.
마리아 칼라스 소사이어티는 1998년에 시작된 국내 최초의 오페라 강좌다. 오페라를 감상하고 그 오페라에 관한 지식과 생각 그리고 감동을 함께 나눈다.
공개 강좌로는 ‘베르디 오페라 전곡강좌’ 세계 도시 강좌인 ‘클래식, 그 거리에 서다’, ‘박종호 스페셜’ 등이 있다.
풍월당의 토요 클래식에는 ‘정만섭의 명연주 명영상’ ‘최은규의 관현악 오디세이’도 있다.
풍월당에는 카페 로젠카발리에가 있다. 1900년 오스트리아 빈의 음악과 예술을 탄생시킨 빈 카페 ‘유겐트스틸’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곳으로
그 시대 예술가들의 문화 살롱을 재현했다고 한다.
10년을 넘게 적자가 나는 풍월당을 이끌어 온
정통 비엔나 스타일 커피 멜랑주나 케이크, 자허토르테, 샌드위치 등 음료와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다.
풍월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풍월당의
음식점인 로젠카발리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풍월당 아카데미 1915.9.5 - 해설 황장원
교향곡 명작 오디세이 1.
베토벤, 교향곡 제7번 , 8번
쉽게 듣지 않았던 곡이었지만 해설해 주시는 분의 설명을 들으니 곡을 이해하기가 편했다.
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 ) /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연주를 DVD 로 보면서 감상했다.
지루하지 않게 사이 사이에 베토벤이 나오는 영화의 장면들, 또 클라이버가 은퇴하고 말년을 보냈던 조그만 시골 마을의집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황장원님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라이버 지휘는 음악의 한 부분처럼 날듯이 춤추듯이
어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정신과의사이자 풍월당의 대표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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