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2. 15:38ㆍ영화, 연극
출연 / 스탭
나홍진 감독
김환희효진 역
ong class="tit_join">곽도원 종구 역황정민 일광 역
쿠니무라 준Kunimura Jun외지인 역
천우희 무명 역
제69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품
영화 <곡성>이 제69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Official Selection)은 경쟁부문(Competition),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 비경쟁부문 내의 심야상영인 미드나잇 스크리닝(Midnight Projections),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특별상영(Special Screenings), 시네파운데이션(Cinefondation), 단편영화(Short Films) 부문으로 나뉘며, 이 중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초청작만이 칸 영화제를 상징하는 뤼미에르 극장(Theatre Lumiere)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상영된다. 또한 칸 영화제의 개/폐막작 역시 비경쟁부문 초청작 중에서 작품 선택이 이뤄지고 있다.
<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 <황해>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전했다면, <곡성>은 서서히 숨통을 조이며 스릴을 강화시키는 방식을 통해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긴장감을 완성해낸다.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들, 그리고 들끓는 소문을 통해 그 원인이 외지인이라는 의심을 품게 되는 경찰 ‘종구’. 자신의 딸이 피해자들과 동일한 증상을 보이자 절실해진 그에게 목격자 ‘무명’, 무속인 ‘일광’이 나타나 전하는 이야기는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혼돈을 가중시킨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이들과 정체조차 분명치 않은 인물 간의 관계가 계속된 궁금증과 호기심을 쌓아가는 사이, 어느덧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견고히 구축된 스릴의 절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곡성>은 그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화적 재미와 체험을 선사한다. 딸을 잃을 위기와 혼돈에 휩싸인 평범한 경찰이자 아버지인 ‘종구’가 이끄는 감정과 드라마, 거기에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사건 전개와 나홍진 감독 특유의 파워풀한 연출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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