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7. 15:06ㆍ포르투갈, 스페인,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맞은편 과달퀴비르 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13세기 이슬람 시대에 지은 12각형 형태의 탑으로 강 상류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 원래는 강 맞은편에 똑같이 생긴 은의 탑이 있었지만 지금은 황금의 탑만 남았다. 두 개의 탑을 쇠사슬로 연결해서 적의 침투를 막았다고 한다. 이슬람 시대에 지어진 군사용 건물로는 마지막으로 남겨진 건물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탑 위에 작은 부속 탑은 18세기 후반에 들어와 새롭게 증축된 것이다. 탑은 소성당, 화약 저장고, 감옥 등으로 사용되다 현재는 해양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날씨가 영 변덕을 부린다.
밤에 찍은 사진은 빌려온 사진인데 조명에 비치는 황금탑이 더 아름답다.
황금탑을 보고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탑 외관을 보고 알카사르 왕궁을 볼것이다.
골목이 아름다운 유대인 골목길을 지나니 세비아성당이 나온다. 걸어오는 동안 비는 개였다.
대성당내부는 성당의 행사로 유감스럽게도 볼 수가 없었다.
세비아 대성당 옆에 알카사르왕궁이 있다. 작은 알함브라궁전이라고 한다.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네오르네상스 양식)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고딕 양식 성당 중에서는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크다. 1401년 성당 참사회의 “그 어떤 다른 성당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크게 지어 이 성당이 마무리되면 성당을 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해야 한다.”라는 결정으로 무조건 톨레도 대성당보다 크게 지어야 한다며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짓기 시작해 105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된 세비야 관광의 핵심이다.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한 부분이다. 17~18세기에 들어와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추가되면서 여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세비야 성당은 고딕양식을 기반으로 지어졌지만, 곳곳에서 모스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아랍인들이 세운 회교사원을 허물고 그 위에 지은 까닭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렌지 뜰이라 불리는 이슬람식 정원과 히랄다(Giralda) 탑이다.
풍향계란 의미의 히랄다 탑은 본래 미나렛(첨탑)이었으나 돔을 떼어내고 28개의 종루를 달아 성당의 종탑으로 개조됐다.
히랄다 탑의 진가는 꼭대기에 올라야 비로소 알 수 있다.
계단 없이 경사면으로만 이어진 길을 따라 34층 정상에 올라서면 도시 최고의 전망이 눈앞에 펼쳐진다.
과달비르크 강을 따라 여유롭게 흐르는 세비야의 삶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아랍어로 '성'또는'요새'라는 뜻의 al-gasr에서 유래).
무어인들을 몰아내려는 스페인의 노력이 더욱 거세지면서, 요새이면서도 위압감을 주는 건축물을 마련해야 할 이중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었다. 알카사르의 형태는 보통 직4각형으로, 방어하기 쉽게 설계한 벽과 네 귀퉁이의 거대한 탑이 있다. 알카사르 안에는 널따란 중정(파티오)이 있고, 그 주위를 예배당·살롱·병원 등이 에워싸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 정원도 딸려 있었다. 세고비아(14세기)와 톨레도(14세기, 개축 16세기)에도 알카사르가 세워졌으나 가장 유명한 것은 세비야에 있는 것으로 이곳의 성벽은 1364년에 세워졌다.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의 왕궁들은 집안으로 수로와 하수구를 연결하는 시설이 잘되어 있어 곳곳이
물이 흐르고 있었다.
천장은 우주를 상징하는 둥근모양으로 외부로 부터 들어오는 빛을 이용하고 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스페인광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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