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 09:41ㆍ영화, 연극
코츠월드 전원 지역을 파괴한 일가족 이야기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생경한 한 가정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성애의 뜨거움을 확인시켜준다.
도시 외곽에 터를 잡고 법에 구애 받지 않은 채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무리의 리더 ‘채드’는
아들 ‘타이슨’만은 제대로 된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란다.
하지만, ‘채드’의 아버지는 손자 역시 대를 이어 무리의 리더로 키우려 한다.
아들을 위해 아버지와 맞서기로 한 ‘채드’.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서 큰 절도 사건과 함께 아들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자 경찰은 골칫거리였던 ‘채드’를 주목하는데…
채드를 중심으로, 그의 아버지 '콜비'와 아들 '타이슨'이 주된 캐릭터다.
삼대가 빚는 갈등과 서로 다른 방식의 사랑이 이 영화가 주고자 하는 이야기다.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고 기대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자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해야함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그런 부성애의 영화이다.
두 명의 아버지는 각기 아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콜비의 부성애는 다소 폭력적이다. 보편적인 세상의 시각에서 벗어나려는 그는, 주입식 교육에 대해 부정적이다. 따라서 채드는 학교를 다니지 못한 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들에게 도둑질을 일삼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콜비 아래에서 자란 채드는 거칠고 투박한 무법자가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채드는 그런 아버지에게 불만을 느껴왔고,
자신의 아들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타이슨을 학교를 보내고 사회에 적응시키도록 노력한다.
주연
숀 해리스Sean Harris고든 역
린제이 마셜Lyndsey Marshal켈리 커틀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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