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 10:16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오대산국립공원 인근의 천연림으로 아름드리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의 침엽수와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울창한 숲속에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깊은 계곡의 맑은 물에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아주 차가워 5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어렵다.
정봉인 가칠봉(1,240m)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1,155m), 우봉은 사삼봉(1,107m) 등 3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리며,
삼봉의 대각선 중심지에는 삼봉약수터가 있는데, 이곳 약수는 전국적으로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
휴양림은 주말이나 성수기엔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우리는 평일에 다니니 그나마 예약이 가능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
숲속에서 나는 나무냄새 , 새소리,고요한 적막,
이모든것들이
오감을 자극한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약수터를 향해가는 발걸음은
사뭇 경쾌하다.
햇살은 나뭇가지 사이에서 아침인사를 하고
우리는 먼저간 일행을 쫓느라 걸음걸이가 빨라진다.
세 봉우리 가칠봉, 응복산, 사삼봉의 정기를 받은 약수에는 철분 불소, 탄산이온, 망간 등이 들어있어 위장병, 피부병, 신장병,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약수이다.
뚜껑을 열면 약수 우물이다. 철분이 많아 그런지 주변은 온통 붉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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