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 09:55ㆍ우리나라 이곳저곳
미국에서 온 동생이 춘천을 들러 동해안을 가고 싶다고 해서 떠난 여행.
나에게 운전대를 못 맡기는 우리 남편이 기사를 자청하고 < 아마 바다를 좋아하는 남편이 바다를 보려고 자청했을 수도>
여자 넷이 탓으니 접시가 깨지는 일은 당연하고. 암튼 그렇게 된 여행이었다.
수도 없이 갔던길을 다시 떠났다.
먼저번 여행때 바람이 불어 들어가지 못했던 스카이 워크를 이번에는 들어가 보았다.
생각보다는 무섭지 않았다.
아마 겨울에 쓰워 주었던 털 목도리를 아직도 벗기지 않은 것일까?
< 소양강 댐에 있는 >
틈사이에 난 제비꽃을 동생이 엄청 신기해 했다. 미국엔 없나 보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2교와 소양강 처녀상 옆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길이 174m, 그 중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된 구간이 156m에 이르는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 시설이다.
바닥은 특수 강화유리 3장을 겹쳐깔아 안전성을 더하고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원형광장이 조성되어있고, 원형광장 중앙은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다.
광장 양쪽으로는 전망대가 있고, 광장 끝 중앙에 서면 쏘가리상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일몰 후에는 오색 조명등이 켜져 또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앞에 있는 소양강 처녀상.
유리가 스크러치 날까 봐 이런 덧신을 신고 들어가야 한다.
유리로 비치는 밑은 소양강이다.
날씨가 잔뜩 흐려 있다.
비 만 오지 않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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