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스
2019. 4. 16. 16:36ㆍ영화, 연극
이것은 실화다,
그는 역사상 가장 비밀스러운 권력자였으므로
혹은 실화에 가까운 이야기다.
대기업의 CEO에서 펜타곤 수장을 거쳐
미국 부통령까지 오른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
재임 시절,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그가 내린 결정들은 세계의 흐름을 바꿔 놓았고
뒤바뀐 역사는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시간에 묻혀버렸다
미국 백악관에서 그 어떤 영향력도, 존재감도 없는 부통령 자리에 올라 유례없는 권력을 행사하며 세계 역사부터
우리의 통장 잔고까지 바꿔놓은 ‘딕 체니’와 그의 아내 ‘린 체니’역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딕 체니’와 ‘린 체니’는 전형적인 정치가 커플의 캐릭터에서 완벽히 벗어나 있어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딕 체니’는 그림자처럼 고요하게 상대를 관찰하고, 수를 내다보고, 미끼를 던지는 인물로, 크리스찬 베일은 그런 그를 깊고 이제 그가 바꾼 글로벌한 역사의 변곡점들을 추적한다. 날카로운 눈빛과 절제된 움직임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영화의 시대배경은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부터 조지 부시 2세까지인데, 사실 영화의 중심이 되는 건 조지 부시2세.
중요한 사건으로는 워터게이트 사건과 9.11 테러 정도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