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5. 13:39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와우정사(臥牛精舍) 는 경기 용인시 해곡동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으로 대한불교열반종 총무원이 와우정사 내에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70여 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1970년 실향민인 해월삼장법사 (속명 김해근)가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민족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사찰이며
대한불교 열반종의 본산으로 3천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여러 불상 중 절 입구에 세워진 불두(佛頭)와 산중턱에 있는 와불(臥佛)이 유명하다.
높이가 8m 인 불두는 초대형이며, 세계규모의 와불(누워있는 불상)은 높이 3m, 길이 12m 에 이르는 것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만든 것이다.또한, 경내에 있는 거대한 불두와 황동 10만근으로
10년간 만든 장육오존불, 무게가 12톤에 이르는 통일의 종(88 서울올림픽 때 타종),
그리고 우리나라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이 있으며, 석조약사여래불 등이 있다.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입구의 금빛 불두(佛頭)다.
황금 머리 아래 몸은 돌로 쌓았다.
머리만 8m로 무척 거대해서 멀리서 봐도 하늘 속에 둥둥 뜬 채 빛난다
경내에 철쭉이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
십이지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부처님의 일생이 벽화로 표현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
고행후의 부처님 모습을 백옥으로 만들었다.
대웅전의 모습도 우리나라 절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불교 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통일을 염원하며 쌓았다고 한다.
이 탑도 우리나라의 탑 모양은 아니다.
태국에서 오신 부처님.
오백나한 ; 불교에는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어 중생에게 그 뜻을 전하기 위해
먼저 제도한 500명의 제자를 아라한(阿羅漢)이라고 한다.
‘오백나한’ 조각들도 인상적이다.
열반전에서 오른쪽 언덕을 따라 오르면 ‘깨달음을 얻은’이란 뜻의 나한(아라한)
돌 조각 500여점이 산자락 한 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비교적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용인에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글로벌한 사찰이 있다. 바로 와우정사다. 한 해 사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만 30만명 수준이라는 와우정사에선 한국, 중국, 인도, 미얀마, 태국 등 아시아 각지에서 들여온 불상 30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와불상과 8m 높이의 거대한 불두상이 유명한 가운데 지난 2018년에는 네팔 정부가 무려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황금 불상을 와우정사에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태국 왕실에서 선물한 10톤짜리 금동 불상도 모셔져 있어 국교가 불교인 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네팔에서 보았던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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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는 세계만불전(世界萬佛殿) 건립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불상을 수집하고 있어,
여러 나라의 불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등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전신사리와 불교의 초기 경전인 팔리어
경전과 산스크리트어 경전이 봉안되어 있다.
현재 외국에 많이 알려져 승려와 신자는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사찰이다.
그러나 우리는 박물관의 문이 닫혀 있어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