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해변 / 대관령 삼양목장
2019. 12. 10. 15:08ㆍ우리나라 이곳저곳
미국에서 온 아들 며느리와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10일 출국인데 이제 이번에 떠나면 몇 년이 있어야 들어 온다 하니
지금부터 마음이 섭섭해진다. 그래도 혼자가 아닌 둘이 떠나니 마음은 혼자 보낼때 보다 한결 가볍다.
우리가 살면서 숱한 이별을 겪으며 살아도 자식과의 헤어짐이 가장 가슴 아프지 않을까?
외국에 있는 자식은 해외동포라는 말이 있는데 그말은 정말로 현실이다.
마음이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거리감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까.
먼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심정은 외로움일까?
대관령 양뗴목장.
눈이 하얗게 쌓여 있는 넓은 목장에는 우리 네사람이 차겁다 못해 냉동실같은
날씨를 서로의 온기로 버티며 아름다운 설경을 감탄하면서..
정말 오랫만에 겨울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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