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1. 14:07ㆍ영화, 연극
《조조 래빗》(영어: Jojo Rabbit)은 2019년 개봉된 미국의 블랙 코미디 영화이다. 타이카 와이티티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크리스틴 루넨스의 소설 Caging Skies 가 영화의 원작이다.
2019 토론토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때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갈 즈음의 나치 독일. 10살 소년 요하네스 '조조' 베츨러는 어머니 '로지'와 함께 살고 있다. 조조의 아버지는 군인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나갔으나 아무런 소식도 없고, 누나 잉게는 얼마 전 독감을 앓다 하늘나라로 갔다. 그럼에도 당돌한 성격의 조조는
멍청하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상상 친구, 아돌프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시작한다
독일소년단에 가입할 나이가 된 조조는 제일 친한 친구 '요키'와 함께 히틀러 유소년단 훈련캠프에 참가하고,
외눈박이 클렌젠도르프 대위의 맥빠지는 첫번째 수업에서 유소년단을 상징하는 단도를 수여받는다.
수업 중 다른 단원 형에게서 토끼를 죽여보라는 시험에 들지만 차마 그럴 수 없어 토끼를 풀어주려 했다가,
그 형이 단숨에 낚아채 목을 꺾어 죽이고 '조조 래빗'이라며 놀림거리가 되자 울면서 뛰쳐나온다
. 아돌프의 다독임에 기운을 되찾은 조조는 수류탄 투척 수업 현장으로 달려가 대위가 들고 있던 수류탄을 뺏어 던진다. 나도 이만큼 용감하다며 뿌듯해하던 그 순간, 날아간 수류탄이 나무에 튕겨 조조가 서 있는 자리로 되돌아와 발밑에서 폭발하고 만다. 조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겨우 살아났지만, 얼굴 흉터와 절뚝거리는 다리라는 평생의 상처가 남게 되어버렸다.
. 엄마 로지는 퇴원한 조조를 데리고 사고 책임으로 강등된 클렌젠도르프를 찾아가,
자기 아들이 다치긴 했지만 그래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보살펴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조조는 프로파간다 전단지를 동네 곳곳에 배포하고, 전쟁물자 지원을 위해 고철덩어리를 모으는 것과 같은
소일거리를 맡게 된다.
집에 혼자 남은 어느날, 조조는 윗층 누나 방 구석배기에서 10대 유대인 소녀 '엘사 코르'가 숨어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다.
조조와 마주친 엘사는 적대적인 태도로 공포에 질린 조조를 벽으로 몰아세운 뒤 단도를 빼앗아간다.
조조는 엘사에게 게슈타포에 넘겨버리겠다고 윽박질러 보지만, 엘사는 그러면 너희 엄마도 자신을 숨겨준 죄로 처형당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엄마에게 일러버리면 "나치 (→조조)의 목을 따버리겠다"고 위협하자, 겁이 난 조조가 일러바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조조는 엘사를 이용해 '유대인의 비밀'을 알아내서 책을 만들어 클렌젠도르프에게 전달하면 되겠다는 재밌는 생각에
다시 그녀를 찾아간다. 엘사는 "우리는 서로간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등 유대인에 관한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주면서 어울려 준다.
엄마가 벽속에 숨겨둔 유태인 아가씨와 소통하고 있다. 서로의 약점을 잡고..
‘조조’는 어느 날 우연히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발견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왜 여기에?!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원하던 독일 소년단에 입단하지만 겁쟁이 토끼라 놀림 받을 뿐이다.
상심한 ‘조조’에게 상상 속 친구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는 유일한 위안이 된다.
신발끈을 묶지 못하는 조조에게 늘 신발끈을 묶어주던 엄마는 어느날 유대인을 돕는일을 하다
들켜서 광장에 목이 매달려 있는 엄마를 발견한 조조는 구두끈이 풀려져 있는 엄마의 신발끈을
묶어주며 슬피운다
어떠한 사상이나 이념도 없이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바라 본 전쟁은 너무도 참혹하고 비참하다.
그러나 [조조 래빗]은 유쾌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무거운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아름다움도 두려움도 모두 경험하라. 계속 걸어나가라. 감정에는 이르지 못할 거리란 없으니." -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