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2021. 3. 19. 14:04영화, 연극

 

미국에서의 성공은 가족에 부나 정치적 관계 보다는 개인의 재능이나 열정으로 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아메리칸 드림에서의 꿈은 아이들이 미국에 교육을 받고 자라고 그 결과 계급, 사회적 지휘, 종교,

그리고 종족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는 성공에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은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도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할머니 순자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하다.

그런 할머니가 미나리 씨앗을 가져와 산기슭의 습지에 심었다.

밭을 일구어 야채를 수확해서 마트에 납품 하기로 하고 돌아 오는 날 할머나가 집에 불을 내고 말았다.

모든것은 다 타서 없어졌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미나리는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그 시절 병아리감별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미국으로 많이 건너 갔다.

                               그 시절 한 가족의 이야기가 그 시대를 대변하고 있었다.

'영화, 연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두막  (0) 2021.05.30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0) 2021.05.27
백야를 다시..  (0) 2021.02.13
일루셔니스트  (0) 2021.02.10
리멤버  (0) 202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