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폴록

2021. 9. 30. 14:10그림

 

 

1912년 미국 와이오밍에서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측량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자주 이사를 다녔다. 아홉 살 때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면서 폴록은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예술 고등학교를 다녔으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었다. 1930년 역시 화가가 되고 싶어 했던 형과 함께 뉴욕으로 와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지역주의 화가 토머스 하트 벤턴에게 그림을 배웠다. 그는 거장들의 그림을 연구하는 한편 벽화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벽화 화가들과 어울리며 작업을 함께 했다. 1932년 처음으로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으나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1937년부터 1943년까지 연방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 작품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공황 시기에 예술가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려는 목적으로 시행된 것이었다.

 

 

                                부인 리 크라스너.  같은 추상 표현주의 화가로 그의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 하다가 45년 결혼하여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하도록 하였다. 

                                            

20세기 미국 화가로 추상표현주의와 액션 페인팅을 주도했으며 주요 작품은 <벽화>와 <가을의 리듬>. 미국에서 태어나 프레더릭 존 드 세인트 브레인 슈반코프스키의 가르침을 받으며 영향을 받았다. 초반에는 작고 구상적인 풍경화 등의 반추상적 그림들이 주를 이뤘으나 피카소와 호안 미로 등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아 본격적인 초현실주의 양상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일정한 틀 없이 붓을 휘날려 떨어지는 물감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잭슨 폴록의 〈넘버 5〉는 세계 미술 시장이 아주 호황이던 2006년에 드림웍스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게펜이 다른 개인 컬렉터에게 1억 4000만 달러(1468억 8000만 원)에 판 것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개인 거래라도 중간에 딜러를 끼고 하게 마련인데, 이 거래는 소더비의 최고 스타 경매사인 토비어스 마이어가 중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넘버 5 >

 

 

 

 

 

 

 

 

구겐하임 잭슨 폴록 전시 전경2

 

 

 

 

 

 

 

 

미국에서 처음으로 추상표현주의를 이끌어 국제 미술계에서 유럽에 뒤졌던 미국의 자존심을 세워준 작가이다. 와이오밍 출신으로 뉴욕 스튜던트 리그에서 토머스 벤튼을 사사했고, 1930년경부터 표현주의적 화풍을 버리고 추상화가로 전향했다. 그 후 페기 구겐하임과 모더니즘 미술의 옹호자 그린버그의 후원 아래 격렬한 필치의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시도했다. 1947년부터 바닥에 화폭을 깔고 그 위에 공업용 페인트를 뿌리는 드리핑 기법을 발휘해 일약 미국의 국민 화가로 떠올랐다.

 

1952년에는 구상적인 스타일의 그림과 흑백 페인트를 사용한 그림을 주로 그렸는데 평가가 좋지 않았다. 다시 술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점차 충동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갔다. 급기야 1954년 이후로는 작품 활동이 뜸해졌다. 1956년에는 아내 크래스너마저 그를 견디지 못하고 유럽으로 떠났다. 1956년 8월 내연의 관계였던 스물다섯 살의 젊은 화가 루스 클리그먼을 태우고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형태가 모두 사라져 버린  추상표현 미술을 보고  내용을 몰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이들이 전달하고자 하는것은

형태가 지니고 있는 내용이 아니라 표현 방법에 있는 것이다.

평론가들의 설명은  말하는 사람의 하나의 의견에 지나지 않으며

설명에 동조할 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보는 사람의 자유입니다.

추상 작품은 오직 작가의 마음을 통해서만 나올수 있고

마음의 눈으로  그림들을 형태나 색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감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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